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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錄 20

나를 찾아줘(Gone girl), 길리언 플린 - 쿨한 여자의 독백

'결혼 5주년 되는 날. 사랑스런 아내 에이미가 사라졌다. '더 바'에 있던 남편 닉 던은 이웃 주민의 전화로 집에 돌아오게 되고 집은 크라임씬이 되어있었다. 실종된 아내와 아내에겐 관심도 없는 무덤덤한 남편 그리고 점점 밝혀지는 두사람의 끔찍한 결혼생활 소설 '어메이징 에이미'로 유명했던 에이미의 실종으로 언론에서 살인사건으로 다루게 되고 용의자 닉 던을 괴롭히기 시작한다. 닉 던이 아내 에이미를 살해했을까?' 이 책을 읽기 전에 원작을 바탕으로 작가가 직접 각색한 영화가 있다. 2014년 작 나를 찾아줘(Gone Girl), 데이비드 핀처의 영화다. 상상하지 못했던 반전과 인상에 남는 몇몇 장면들 마지막 결말까지 결혼한 커플들이 꼭 함께 봐야할 명작이다. 영화는 원작 책을 아주 함축해서 잘 만들어졌지..

독서錄 2018.10.06

1만권 독서법, 인나이 아쓰시 - 1년에 700권 이상 읽는 독서법

난 항상 공부방법에 대해서도 독서방법에 대해서도 내가 잘못된것 같다. 공부를 열심히 했지만 결과가 안좋았고 독서도 열심히 했지만 읽는 속도가 느리고 소화가 안되는 느낌이다. 기억에 남질 않는다. 내 방법이 잘못된 것은 아닐까? 생각하며 많은 공부방법과 독서방법에 대한 책, 유튜브, 블로그 등을 참고했지만 결과적으로 변하는건 없었다. 주변에도 1시간에 1권을 읽는 친구는 있다. 속독학원을 다닌 친구는 이해가 가지 않는 요상한 방법으로 책을 훝었다. 지금 생각하면 요점을 찾는 독서법이었던 것 같지만 그렇게 읽는게 의미가 있을까? 작가 인나이 아쓰시는 원래 나처럼 책을 읽는 속도가 느린 사람이었다. 더구나 어렸을때 머리를 다쳐 의식불명의 상태에 빠지기도 해서 남들보다 지능이 낮다고 생각해왔다. 하지만 우연히 ..

독서錄 2018.04.26

둠즈데이북, 코니 윌리스 - 중세시대에 관한 판타지를 깨주는 SF소설

중세의 판타지를 직접 느끼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 여성 SF소설 작가인 코니 윌리스가 역사 고증들을 바탕으로 써내려간 소설이다. 주인공인 키브린은 중세역사를 전공하고 있는 학부생으로 중세로 시간여행 가는것이 꿈이다. 1992년에 쓰여진 책이라서 2018년을 살고 있는 우리들에겐 이상한 것들이 많다. 첫번째, 사람들이 공중전화를 붙들고 화상통화를 한다. 통화량이 많아지면 연결할 회선이 없어서 전화를 할 수 없다. 두번째, 질병이 발생함과 동시에 격리조치가 내려진다. 우리나라 ㄹ 정부때 메르스사태 통제를 못했긴 했었지만 질병이 뭔지도 모르면서 그냥 간단한 바이러스일 수도 있는 상황에서 도시를 마비시켜버린다. 책읽으면서 어이없어 보이는 장면들이 많다. 이래서 SF소설은 발간 당시 바로 읽는게 더 흥미진진하게..

독서錄 2018.03.28

주식 천재가 된 홍대리, 최승욱 - 재테크 주식 입문

요즘 주식시장이 너무 좋다. 코스피 2500을 넘었고 뉴스에서는 내년엔 2900까지 갈 것이다 라고 말한다. 지난 10년 코스피 2500, 3000 간다는 전 대통령 MB는 과거에 저지른 주가조작사건 등으로 심판을 받고 있으며 코스피 2000 유지도 힘겨웠는데 이번 문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코스피가 날기 시작했다. 하지만 문대통령보단 트럼프대통령의 힘이 컸긴 했다. 자기 돈으로 선거를 치뤄 누구보다 깨끗한 경제대통령 아닌가? 나라를 기업 운영하듯이 미국경제가 좋아지면서 덩달아 상승하는 것 같기도 하다. 내년 2900, 3000이 진짜 실현될 수도 있다는 말이다. 그럼 우린 이 시점에서 뭘 해야하는가? 묻지마 투자? 우연하게 눈에 들어온 주식에서 5~10%정도 이득을 보고 어? 쉽게 돈 벌 수 있네? 이생각으..

독서錄 2018.01.01

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 오카다 다카시 - 인간관계가 귀찮은 사람들을 위한 책

부제 : 인간관계가 귀찮은 사람들의 관계 심리학 나같은 회피형 인간을 위한 책이다. 애착성향 분류중에서 불안정형은 1. 불안형 - 엄마와 떨어지면 불안해하며 재회할때 분노와 저항을 표출하는 등 스트레스에 과도하게 반응하는 유형2. 회피형 - 떨어지는 것도 돌아오는 것도 무관심하고 혼자 참는 유형3. 공포회피형(불안형+회피형)이렇게 3가지로 나뉘는데 나는 아마 3일것 같지만 일단은 2. 회피형 인간을 위한 책이다. 회피형인간은 어떤 외면과 상관없이 친밀한 관계를 만들지 않고 회피한다. 친밀한 관계에선 지속적인 책임감이 필요한데 그런 책임감에서 벗어나고자 한다. 다른사람한테 의지하지도 않고 버틸 수 있을 때까지 버티면서 태연한척 하고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을 어려워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

독서錄 2017.12.13

구글 애드센스로 투잡하라, 채진웅

이 블로그를 개설한지 4년, 그리고 구글 애드센스를 시작한지도 4년, 시작한 계기는 유튜브 광고시스템이 언론에 노출되고 있었던 시기였다. 유튜버 대도서관이 자신의 수익을 오픈하면서점점 관심이 생겼지만 동영상을 만들거나 방송하는 것에 대해 거부감이 들었던 나는 차선책으로 블로그에도 광고를 달 수 있다는걸 알게 되었고 이 방식으로 꾸준히 포스팅을 적립한다면 원금에 은행 이자가 생기듯이 작은 수익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하고 시작했다. 그 당시 파워블로거 중 몇몇은 이 광고시스템이 별로 돈이 안된다며 실망했었기도 하고 해외 블로거의 고수익 사례를 보면서 이 성공스토리가 내 이야기가 되기도 바랬었다. 그런데 요즘 집에서 하던 가게를 정리하고 회사일만 하다가 우연히 애드센스 관련 네이버 카페를 가입하였고 생각보다 고..

독서錄 2017.11.22

하루 1시간 책쓰기의 힘, 이혁백

그렇게 바쁘지도 않는 사회생활을 하고 있지만 책읽는 시간이나 공부하는 시간은 왜이렇게 없는지. 요즘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부업을 하거나 자기계발을 한다는 사실. 나는 칼퇴하는 날엔 집에 가서 밥을 새 모이만큼 먹고 시체처럼 누워지낸다.맨날 영어공부 해야지, 부업 해야지, 책좀 읽어야지 생각만 앞설뿐이다. 요즘따라 우울한 일도 많아서 그런지 힘도 없고.. 전기장판을 켜둔 침대위에 누워서 한없이 핸드폰 화면만 쳐다보고 있다. 아마 저 말고도 많은 분들이 그럴거라고 생각하고나 혼자만 이러고 있는게 아니길.. 그러다 그냥 눈에 띈 칼럼 하나, 하루 한시간 책을 쓰는데 시간을 투자하라는 칼럼이었는데. 전직 경찰관이었고 지금은 작가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는 작가 이혁백의 강연을 옮긴 내용이다. 버킷리스트를 작성해본 ..

독서錄 2017.10.29

아름다운 흉기, 히가시노 게이코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를 보고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 책이 보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교보 전자 도서관 어플을 이용해서 동네 도서관에 접속해서 무작정 '히가시노 게이코'를 검색했습니다. 다른 책은 다 대여중이지만 이 책만 남아있어서 읽었는데 역시 유명 스릴러 작가라서 흡입력이 다르더라구요. 히가시노 게이코의 작품은 셀수없이 많지만 최근에 나미야잡화점을 너무 쉽게 후루룩 읽어버려서 집중하고 읽을 수 있는 소설가 중 하나 인것 같습니다. (번역가가 너무 번역을 잘한 덕분일수도 있어요) 올림픽 스타 4명은 자신의 약점이 될 수도 있는 무언가를 없애기 위해서 한 별장을 침입합니다. 하지만 별장엔 CCTV가 있었고 그레고리 센도라는 별장 주인은 자신이 익히 알고 있는 4명을 쫓아내기 위해서 권총을 갖고 위협하다 신..

독서錄 2017.09.13

모방범, 미야베 미유키

2002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1위를 차지한 미스터리 소설입니다. 최근 드라마까지 나온 아직도 읽혀지는 미스터리 작품이예요. 한국에서 영화로도 제작되고 한때 베스트 셀러에 오르기까지 한 유명 일본 미스터리 작가 미야베 미유키 작품입니다. '일가족이 살해된 사건의 피해자 쓰카다 신이치는 강아지와 공원을 산책하다 공원쓰레기통 안에서 절단된 팔을 발견한다. 절단된 팔과 별개로 근처에 발견된 실종자의 핸드백 범인은 점점 자신을 언론에 노출하고 실종자 가족들은 실종자의 생사를 알기위해 범인의 요구를 들어주기도 한다. 연극적인 연출과 함께 드러나는 실종자의 유품과 시신 범인의 실수로 점점 증거들은 늘어나고 공범의심까지 생긴다. ' 이 소설은 3부 제 각각 다른 시선에서 진행됩니다. 사실 반전이라고 할 것도 없..

독서錄 2016.11.19

이니미니 Eeny meeny, M.J.알리지

Eeny, meeny, miny, moe.. 어느것을 고를까요 알아맞춰보세요. 딩동댕동 송은이와 김숙의 비밀보장을 최근에서야 듣기 시작했는데요. 초중반 부터 이니미니 책에 관한 광고가 나오더라구요. 원래 광고는 빠르게 스킵하는 편이지만 새로 나온 광고들은 한번씩 듣는 편이예요. 대충 내용은 남녀 둘이 "자기야~ 우리 둘중에 하나가 죽어야 한다면 자기야? 나야?" 하는 오글거리는 내용에 공포추리 소설인것으로 광고했지만 광고내용만 보면 시시껄렁한 라노베인가 싶었어요. 마치 뱀파이어다이어리나 트와일라잇 비슷한 아류작 아닌가 싶어서 그동안 무시해왔었는데 송은이씨와 김숙씨가 서로 책을 선물해주고 같이 읽기로 하자고 팟케스트에서 말씀하시고, 특히 김숙씨는 연인과 둘 중 하나가 죽어야 한다면 누가 죽을 것인가를 골라..

독서錄 2015.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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