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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추천 9

나를 찾아줘(Gone girl), 길리언 플린 - 쿨한 여자의 독백

'결혼 5주년 되는 날. 사랑스런 아내 에이미가 사라졌다. '더 바'에 있던 남편 닉 던은 이웃 주민의 전화로 집에 돌아오게 되고 집은 크라임씬이 되어있었다. 실종된 아내와 아내에겐 관심도 없는 무덤덤한 남편 그리고 점점 밝혀지는 두사람의 끔찍한 결혼생활 소설 '어메이징 에이미'로 유명했던 에이미의 실종으로 언론에서 살인사건으로 다루게 되고 용의자 닉 던을 괴롭히기 시작한다. 닉 던이 아내 에이미를 살해했을까?' 이 책을 읽기 전에 원작을 바탕으로 작가가 직접 각색한 영화가 있다. 2014년 작 나를 찾아줘(Gone Girl), 데이비드 핀처의 영화다. 상상하지 못했던 반전과 인상에 남는 몇몇 장면들 마지막 결말까지 결혼한 커플들이 꼭 함께 봐야할 명작이다. 영화는 원작 책을 아주 함축해서 잘 만들어졌지..

독서錄 2018.10.06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들의 특징

미국에선 넷플릭스, 유튜브때문에 아이들이 실내에서 안나오려 한다는 뉴스가 많다. 특히 넷플릭스때문에 사람들이 밖에 안나오고 넷플릭스로 영화, 드라마만 줄창 보고 있다고. 예전에 한국도 비디오방에서 드라마와 영화를 빌려보곤 했었는데 그게 온라인 서비스가 되면서 너무 간편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모든것을 방 안에서 해결 할수 있게 됐다. 넷플릭스에선 다른 드라마나 영화를 서비스 하기도 하지만 오리지널 시리즈도 만든다. 미국도 방송사 마다 드라마 스타일이 있고 제작사 마다 영화 스타일 또한 있다. 그리고 내가 소개하고 싶은 넷플릭스가 제작하는 오리지날 스타일도 특징있다. 첫째. 기획이 엄청 재밌다. 일본만화 원작으로 영화, 애니메이션까지 제작된 를 미국버전으로 만들거나 같이 아이비리그를 배경으로 인종차별을 극복했..

리뷰타임즈 2018.02.28

개연성은 개나 줬지만 재밌게 본 SF영화, 월요일이 사라졌다(What happen to Monday)

월요일이 사라졌다? 왠지 한국영화같은 제목에 직장인들의 애환을 담은 슬픈 영화일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도 짧은 설날이 끝나고 월요일이 되어 출근하는 날 출근하기 싫어서 어제 오열하고 자서 침대에서 기어내려왔다. 하지만 영어 원작의 제목인 What happen to Monday?를 직역하면 "월요일에게 무슨일이 일어났지?" 가 된다. 이 영화를 어떻게 보게됐냐면 유튜브를 하던 중 7명의 쌍둥이가 나오는 영상이 계속 추천이 되었는데 예전에 내가 보던 미드 오펀블랙인가 싶어서 무시하다가 오펀블랙이나 다시 볼까 싶어서 클릭을 했는데 왠걸 이 영화에 대한 리뷰영상이었다. 때는 근 미래.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자원이 고갈되면서 전체적으로 산아제한정책을 각 정부에서 펼치지만 농산물의 생산량 증가를 위해 ..

리뷰타임즈 2018.02.19

[영화리뷰] 백설공주 살인사건

"모두가 원하는 것이 진실이 된다." 화차, 백야행, 고백 같은 일본풍 미스테리 스릴러 영화나 소설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왠만한 영화는 다 봤기 때문에 새로운 영화를 찾고 싶었어요. 어떻게 찾았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동화틱한 영화이름에 끌리기도 했어요. 추리물이기도 하지만 주제는 마녀사냥에 대한 내용입니다. 시구레 계곡에서 발견된 칼로 난도질 되어 불에 타 재가 된 시체 피해자는 미키 노리코라는 아름다운 외모를 갖고 있는 OL여성입니다. 인생의 낭비라고 불리는 트위터에 아카호시란 네임으로 라면리뷰를 하는 방송국 계약직 직원, 아키호시 유지에게 피해자와 잘 알고 지내기때문에 범인을 알 것 같다는 전화가 걸려옵니다. 전화를 한 사람은 대학동창이면서 아키호시를 짝사랑하는 걸로 보이는 가노 리사코 평소에도 가쉽..

리뷰타임즈 2015.10.06

[영화리뷰] CARRI, 캐리

스티븐 킹 원작 소설 캐리를 영화화 하고, 또 그 영화를 리메이크 한 영화 캐리입니다. 싸이코, 언더더돔 등 많은 작품이 영화화 되었는데요. 대부분 오래된 영화들이라서 보고싶지 않았어요. 그러다 1년전에 예고편을 우연히 봤는데 여배우가 너무 동글동글하니 매력적이더라구요. 다소 오래된 소설의 소재라 재미와 임팩트는 떨어지는게 사실이지만 볼 만 한 영화 같습니다. 스티븐 킹은 이 소설로 데뷔하다시피 했는데요. 여러 해 동안 생활고를 겪으면서 글을 썻지만 신문이나 잡지에 단편밖에 실을 수 없었던 스티븐 킹은 어느날 여자화장실을 소재로 상상하기 시작합니다. 갑자기 월경이 시작된 소녀가 죽는지 알고 친구들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모든 여학생들이 탐폰을 던지면서 비웃고 괴롭히게 된다는 상상으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캐..

리뷰타임즈 2014.05.14

[영화리뷰] 존 카터 : 바숨 전쟁의 서막

황금연휴에 OCN에서 화려한 SF영화가 방영됐어요. 틀고나니 거의 끝나는 부분이었고, 저는 나중에 보기로 했죠.그래서 보게 된 영화.존 카터 : 바숨전쟁의 서막 이예요. 제가 어떤 부분을 보고 이 영화를 봐야겠다고 느꼈냐면요. 서로 적이던 두 왕국이 공주와 왕을 결혼 시키면서 화해하려는 장면인데요. 화려하지 않나요? 전 이런 SF를 좋아하기 때문에 이 영화를 꼭 봐야겠다고 생각했고 영화제목을 외웠죠. 특히나 영화제목 아래에 스타워즈와 아바타가 만들어진 효시격 작품이라는 설명때문에 더 봐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찾아보니깐 원작 소설은 로 에드거 라이스 버로스의 100년전 소설이더라구요. 100년 후인 화성의 비밀을 어느정도 밝혀낸 오늘날, 100년전 소설이란 SF소설이 아닌 판타지 소설이 되었지만요...

리뷰타임즈 2014.05.12

[영화리뷰] Warm Bodies 웜 바디스, 니콜라스 홀트

니콜라스 홀트의 영화를 보고 싶어서 찾은 영화 웜바디스! 스킨스에서 그의 캐릭터를 좋아했기때문에 제 안에서 니콜라스 홀트은 스킨스의'토니'와 동일시 되고 있어요. 스킨스에서 이런 눈빛연기를 보여준 잘생긴 배우예요. 혹시 배우에 관심이 가시는분들 다른 드라마나 영화 보지 마시고 '스킨스' 보세요! 시즌 1과 2만 보세요! 그 후의 시즌은 절대 NEVER! 보지 마시구요. (어차피 배우들이 다 바뀐답니다) 하지만 그가 출연한 영화 작품들을 보면 작품성에 실망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잭더 자이언트 킬러, 타이탄, 싱글맨 등등.. 그냥 저와 맞지 않았던 걸까요? ㅅ '여자를 만날 수 있는 방법엔 여러가지가 있다. 그녀의 남자친구의 뇌를 먹는다거나.. 물론 그건 하나의 방법일 뿐이지만.' 이렇게 줄리의 남자친..

리뷰타임즈 2014.04.25

[영화리뷰] The Secret life Of Walter Mitty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TO SEE THE WORLD, THINGS DANGEROUS TO COME TO, TO SEE BEHIND WALLS, TO DRAW CLOSER, TO FIND EACH OTHER AND TO FEEL. THAT IS THE PURPOSE OF LIFE. "세상을 보고 무수한 장애물을 넘어, 벽을 허물고, 더 가까이 다가가, 서로를 알아가고 느끼는것. 그것이 삶이다" 월터가 일하는 'LIFE' 매거진의 모토이자 월터의 숀에게 선물받은 지갑에 새겨져 있던 글귀입니다. 월터의 삶을 보면 제 삶을 보는 것과 같이 항상 틀에 갇혀 있고 자신감 없는 모습을 발견합니다. 모험을 하고 싶거나, 멋지게 살아보고 싶은데 항상 공상으로 끝날 뿐이죠. 회사의 인수합병으로 인해 해고될 위기에 처한 윌터, 좋아하는 여자에게..

리뷰타임즈 2014.04.13

[영화리뷰] 베리드, 살고 싶다면 통화하라

폰부스, 127시간 같은 영화를 찾으신다면 베리드가 딱이예요. buried 는 파묻힌 이라는 형용사인데 약 90분동안 진행되는 파묻힌 사람에 대한 영화예요. 이 영화를 영화관에서 봤다면 폐쇄공포증에 걸렸을 지도 모를 정도로 땅속 저 포스터에 보이는 관 정도의 공간에서 90분이란 시간이 진행되요. 단 1분도 지상의 화면을 비추지 않아서 집에서 보는데도 가슴이 답답한 느낌을 받았어요. 줄거리를 보자면 이라크에서 트럭운전수로 일하는 미국인 폴은 물자를 나르다가 습격을 받습니다. 눈을 떠보고 정신을 차리니 관 속에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영문 모를 공포를 느낍니다. 다행히도 주위에 지포라이터와 핸드폰이 있어서 상황파악을 하고 구조요청을 하게 되요. 911에도 전화해보고, 회사에도 전화해보고, 집에도 전화해보고 하..

리뷰타임즈 2014.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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