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타임즈

[미드리뷰] Game of Thrones, 왕좌의 게임 시즌4 10화 피날레예요.

콩내 2014. 6. 17. 21:33

이제 월요병을 어떻게 극복하죠?

왕좌의 게임 시즌4가 끝났어요. 

다음시즌은 내년 4월쯤 하겠죠 ㅠㅠ

처음엔 ROME 같은 드라마라고 하길레 대서사극같이 사람 많이 등장하고 스케일 큰건 싫어했는데 이렇게 빠져버렸어요. 저는 왕좌의 게임을 반지의제왕보다 더 높게 평가하고 싶어요.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W6uOL

배우들이 대본을 처음 받게 되면 하는 일이 휙휙 대본을 넘기면서 

자기가 죽는지 안죽는지 확인한다고 증언한 존 스노우예요. 

사실 배우들 대부분은 자기의 운명을 미리 알면 연기에 지장이 갈까봐 책을 안읽었다고 해요.

그래서 롭 스타크 연기한 배우도 대본을 받고 피의 결혼식을 알게 되었고 

다 찍고나서 집으로 가는 비행기를 탔을때 엉엉 울었대요. 


진짜 한 화에 한명 이상씩 죽은 것 같아요. 

9화에선 반지의제왕 급으로 전투를 하다가 많은 엑스트라와 존스노우의 연인이던 이그리트마저..


시즌 4의 2화의 조프리 왕의 죽음 또한 너무 충격적이라서 다른 죽음들이 상당히 가벼워보이지만

이번 10화 피날레에서 주연급 조연 4분이 가십니다. 

아마 7권 마지막 부분은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같이 주연이고 조연이고 싹 다 죽이고 끝날것 같아요.  


내용은 책과 달리 이곳저곳을 비추면서 3권 후반내용 이예요.

그래도 3권 마지막 내용은 아직 나오지 않았어요. 



만스레이더로 위태위태한 장벽에서 제대로 왕노릇하는 스타니스.

존스노우의 조언을 듣고 시체를 태우고,

 와이들링의 리더인 만스레이더의 말을 듣고 겨울을 준비할것 같아요.



사고친놈은 검은 용인데 다른 두용을 가두는 대너리스.

검은용은 아직 집에 안들어와서 못 가두는 건지, 

아니면 1인 1용 학설에 의해서 하나를 길들이기 위해서 두용을 가두는 건지 모르겠어요.


솔직히 사람을 먹은 개는 사람맛을 알기 때문에 안락사 시킨다는데 

사람에게 공격하라고 대너리스가 명령할때부터 알아봤어요.

물론 용으로 세븐킹덤을 점령한 사례도 있지만 용이 사람공격하는 것을 막을 수 없을거예요.


끝으로 저 두용은 삐뚫어져서 나중에 가출합니다. 


그리고 노예제도도 은근슬적 부활되는 것 같네요. 



드디어 목적지에 도착한 브랜과 조젠 일행들.

눈덮힌 산 위에 단풍나무같은것이 똭~!

숲의 아이들을 만나러 왔어요.



여기서 예지몽을 그린 드림이라 하죠?  

꿈속에서 예지몽을 꾸는 능력을 갖고있는 조젠은 자기 죽음도 알았다고 합니다. 

 목이 날라가면서 신체가 정지 한지 알았던 시체가 칼을 슬그머니 빼더니 옆에 누어있는 조젠의 배를

마늘 찧듯이 찌르는걸 반복해서 웃을뻔 했어요.

진짜 생각지도 못한 죽음방법이예요.


책에서는 콜드핸드(실종된 벤젠 스타크로 추정되는 인물)이 여기에 데려다 주고,

또한 조젠도 자신의 일은 끝나서 삶의 의욕을 잃은 상태지만 

콜드핸드는 나오지도 않고, 조젠은 흐지부지될 캐릭터라서 이렇게 인상깊게 살해한것 같아요.



드디어 만난 숲의 아이들.

근데 그냥 아이들로 보여요. 걸어다니는 것도 총총총 뛰어다니고



 이분은 바로 브렌의 꿈에 나온 까마귀예요.

스킨체인저로 모든 것을 보고 있었답니다. 

드라마 상엔 나오지 않았지만 이분 정체는 100년전 인물인

타르가리옌의 위대한 사생아 중 하나 브린덴 리버스 입니다. 


브랜에게 '다시 걸을 수 없지만 넌 날게 될 것이다. '


용을 타게될 3명의 사람의 예상도는

1. 대너리스

2. 브랜

3. 아마도 티리온? 

존 스노우가 타르가리옌 사생아라도 세븐킹덤의 왕이 됐음 됐지 드래곤은 못탈것 같아요.



두번째죽음으로 아리아를 발견한 브리엔느와 라니스터로부터 아리아를 지키기?위한 

산도르의 전투 후 죽음.

아리아의 검술친구 미카를 죽인것부터 고해성사하는지 알았는데 자기를 죽여달라고 이죽댄거였어요.

그 와중에 언급된 산도르의 작은새 ㅜㅜ 진격의 산사


근데 산도르로 추정되는 인물이 근처에서 치료받고 수도사로 활동한답니다. 

물론 산도르로 추정되는 시체를 치웠다고도 언급됩니다. 



세번째 셰이의 죽음

예상치 못한 곳에서 창녀로 등장합니다. 티윈의 침실에서요

"마이 라이언" 이라면서 티리온에게 쓴 애칭을 티윈에게 또 쓰는 가증스러움까지..

하지만 책에선 살려고 티윈의 시중드는 셰이로 나오는데 이렇게 밉살스럽게 만들어놨네요.



그리고 네번째 죽음.

똥 쌀땐 화장실 문을 잠그자!! 의 교훈을 줘요.

왕좌의 게임 시즌4 피날레는 미국의 아버지의 날에 방영됐는데요.

서로 싸우면서 똑같은 말을 하면서 다른 입장이예요.

"너는 내 아들이다. 들어가서 이야기 하자" 라는 티윈

"저는 아버지 아들이라구요!!" 울부짓는 티리온


예전이 티윈이 화장실에서 죽는다는 스포일러를 봤을때.

노인들이 화장실에서 힘주다가 혈압때문에 사망한다는 것을 알고 있던 저는..

티윈도 같은 사정으로 죽는다고 생각했어요. 그래도 속은 시원하네요. 



티리온의 진정한 친구였던 바리스. 

앞에선 티리온에게 불리한 증언을 했지만 뒤에 다 계획이 있었어요. 

티리온을 자유도시행 배에 태워주고 다시 레드킵으로 돌아가려는데 

울리는 종소리!

그리고 그 후에 티리온 상자 옆에 앉아 있는 '나라잃은 표정'의 바리스.

전 멍청하게도 바리스가 배가 출발하기 전까지 티리온을 위로해주기 위해서 저기 있는지 알았어요.

뭔가 성에서 일어났음을 알고 자신에게 화살이 돌아갈까봐 티리온과 함께 자유도시행.



그리고 월에 가고 싶어했지만 우연히 브라보스행 배를 타게 된 아리아.

나이가 13정도밖에 안됐을텐데 참 씁슬하네요. 

브리엔느도 믿지 못하고 결국 자신의 길을 가는 아리아


자켄에게 받은 아이언을 보여주면서 "발라모굴리스"

뜻은 ALL MAN MUST DIE



마지막으로 가장 웃겼던 장면

아리아가 산도르한테 

"똥 좀 그만 싸!"


시즌5가 나올때까지 다른 미드를 발굴해야겠습니다. ㅜㅜ

평점은

스토리도, 연출도, 배우도, 음악도, 그 외 등등 뭐 하나 부족하지 않고 완벽한 드라마!

미드중에 손꼽히는 명작이 될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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