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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길 위에서 하버드 까지. 리즈 머리

최근 홈리스가 하버드를 입학했다는 기사를 접했어요. 사실 그 기사는 오래 전에 있었던 한 사건에 대한 영화를 홍보하기 위한 것이었고 저는 어떻게 홈리스가 하버드를 입학 할 수 있었는지 궁금했어요. 그러던 차 교보문고 전자도서관에 등록되어 있는 지역 시립도서관을 통해 이 책을 우연히 접하게 되었어요. 사실 하버드에 가게된 동기, 어떻게 공부를 했나가 제 주요 관심사였어요. 모든 한국 사람들의 관심사 아닐까 싶어요. 그녀의 자전적 이야기에 대해서보단 그 역경을 어떻게 이겨냈고, 어떤 공부방법으로 하버드를 갈 수 있는지에 대해서요. 하지만 이 책은 대부분 리즈 머리가 어떻게 힘들게 살았었는지를 서술하고 있어요. 그녀의 부모는 누구도 말리지 못할 마약쟁이였고, 학교중퇴자들이었으며, 전과자에, 부모 자격이 없는 ..

독서錄 2014.04.05

[영화리뷰] 베리드, 살고 싶다면 통화하라

폰부스, 127시간 같은 영화를 찾으신다면 베리드가 딱이예요. buried 는 파묻힌 이라는 형용사인데 약 90분동안 진행되는 파묻힌 사람에 대한 영화예요. 이 영화를 영화관에서 봤다면 폐쇄공포증에 걸렸을 지도 모를 정도로 땅속 저 포스터에 보이는 관 정도의 공간에서 90분이란 시간이 진행되요. 단 1분도 지상의 화면을 비추지 않아서 집에서 보는데도 가슴이 답답한 느낌을 받았어요. 줄거리를 보자면 이라크에서 트럭운전수로 일하는 미국인 폴은 물자를 나르다가 습격을 받습니다. 눈을 떠보고 정신을 차리니 관 속에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영문 모를 공포를 느낍니다. 다행히도 주위에 지포라이터와 핸드폰이 있어서 상황파악을 하고 구조요청을 하게 되요. 911에도 전화해보고, 회사에도 전화해보고, 집에도 전화해보고 하..

리뷰타임즈 2014.04.05

[미드리뷰] 뉴 암스테르담 - 400년을 살아온 남자 이야기

별에서 온 그대의 인트로 장면과 너무 흡사한 미드 뉴 암스테르담의 에피소드 1의 마지막 장면이예요. 화면방향만 조금 다르지 표절을 했다고 봐도 무관할 정도로 너무 닮아있습니다. 별에서 온 그대는 설희, 뉴암스테르담 을 참고했거나 표절했다고 하죠? 외계인과 환생의 소재는 설희에서, 도민준이란 인물의 400년동안의 삶과, 인트로구성은 뉴 암스테르담에서 아마 제가 모르는 표절이 더 있을지 모르지만 별그대가 끝나고 심심하던 차에 뉴암스테르담이란 미드에 관심이 갔어요. 2008년에 시즌1이 방영됐지만 그 이후 소식이 없는 드라마죠. 물론 단편드라마로 구성된것이 아니라 시즌제로 구성된 것으로 보아 다음 시즌까지 제작하려고 생각 했었나봐요 그당시 미국드라마폐업과 관련이 있을지 모르지만 드라마는 완전 망했죠. 소재는 ..

리뷰타임즈 2014.04.04

[호주워홀] 호주에서 돈벌기 두번째, 공장일

농장, 공장일을 목표로 호주를 가기로 결심한 분들 많죠? 누구는 세컨비자를 위해, 또 다른 이는 돈을 벌기 위해 인데요. 공장일은 대부분 일이 일정하고 그때문에 벌어들이는 수입도 일정해요. 대부분 최저임금을 지키고 있고, 악덕 에이전시를 통해서 가지 않으신다면 그에따른 오버타임도 톡톡히 받으실 수 있어요. 공장의 성수기라고 할 시기는 9월부터 12월 입니다. 크리스마스 이전까지 공장이 물량을 많이 뽑아두고 1월 중순까지 길게는 한달정도 셧다운을 해요. 호주가 청정지역이라고 하지만 공장이 아주 많습니다. 찾아보면요. 브리즈번 안에도 알게 모르게 세탁공장, 초콜렛공장, 아이스크림 공장, 마늘빵생산공장 등 진짜 왠만한 공장들 다 있습니다. 하지만 다들 4존 햄공장, 잉햄 밖에 몰라요. 정말 안타까워요. 그 외..

[미드리뷰] 워킹데드 드디어 시즌4 피날레~! (16화 스포일러 포함)

미드는 유치하고 가벼운 면이 많아서 잘 안보게 되는데 워킹데드는 제가 꼭 챙겨보는 몇 안되는 명작이예요. 그냥 단순한 서바이벌 좀비 생존물이 아닌 가슴 절절한 휴먼드라마입니다. 원래 잔인한거랑 무서운건 절대 못보는데 스트레스 받을 때 보니깐 또 다른 쾌감이 있더라구요. 워킹데드 시즌4 초반만 해도 그 전시즌에 비해서 너무 지루했어요. 교도소에서 농사지으면서 평화롭게 살았죠. 비록 잠깐 점염병이 휘몰아쳤고, 해부된 동물시체와 누군가가 좀비에게 먹이를 주는 이상한 일이 있긴 했지만 사건사고 없이 무난하고 평화로운 에피소드들이었어요. 거버너가 방황을 끝내고 본색을 되찾아 사람들을 살해하고 교도소로 쳐들어오기 전까지 저는 이걸 계속 봐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했어요. 허쉘이 거버너에게 죽임당하고 결국 교도소가..

리뷰타임즈 2014.03.31

피포 페인팅! 명화그리기

얼마전에 어른들의 색칠놀이라는 피포페인팅을 알게 됐어요. 다른이름으로 명화그리기 혹은 painted by numbers 라고도 하더라구요. 아크릴 물감으로 유화느낌을 내는 그림을 직접 그릴 수 있다고 혹해 소셜커머스에서 12900원이란 가격으로 구매했어요. 보통 세일 안하는 가격으론 2만원에서 3만원 정도 하지만 소셜커머스에서 세일하는거 기다렸다 샀어요. 이런 캔버스에 숫자대로 색칠해주면 되요. 저는 한색깔을 다 칠해야 다른색으로 들어갔는데요. 오히려 숫자를 헷갈리지 않고 칠하니깐 실수를 덜하게 되더라구요. 하지만 한색을 칠 하기가 지루하기도 해요. 그리고 물감마다 틀린데 질감이 다른 물감도 있고, 혹은 거의 굳어가는 물감도 섞여있었어요. 하지만 칠하는 과정이 너무 재밌어서 손가락 저리고 어깨 아플때까지..

잡동사니 2014.03.30

[호주워홀] 호주에서 돈벌기 첫번째, 시티잡

최근 호주는 일자리가 많이 부족합니다. 호주의 주 수입원은 관광, 어학교육, 광산업(지금은 망했지만)정도 였죠. 호주는 지금 최대의 불경기를 겪고 있어요. 노동력이 많이 부족했던 나라던 호주는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뿌리듯이 많은 노동자를 끌어왔지만 이제는 그 노동자들도 좋은 일자리를 얻기 위해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요. 우리나라 워홀러 뿐만 아니라 유럽에서 온 워홀러들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식빵 한조각을 먹고 지낸다거나 8~9불짜리 잡을 서로 한다고 경쟁할 정도입니다. 그러면 호주에서 한국 워홀러들이 하는 일들이 무엇이 있을까요? 한인 시티잡, 오지 시티잡, 청소, 공장, 농장, 광광지에서 하우스키핑등 호텔 서비스업 정도 있어요. 그중 시티잡을 이야기 해보고 싶어요. 먼저 한인 시티잡을 살펴본다면 시급 1..

[호주워홀] 호주에서 영어잡기

호주에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받고 들어오시는 분들을, 제 개인적 기준으로 어학연수 방법을 분류해보면요. 1. 맨땅에 헤딩하기 2. 필리핀에서 어학연수 3. 호주에서 어학연수 4. 한국에서 회화공부 5. 영어에 관심 없음 아무래도 비율도 1이 가장 높고, 5로 갈수록 적어지지 않을까 싶어요. 먼저 1의 유형, 맨 땅에 헤딩하기를 분석해보자면 금전이 부족하고, 호주 어학연수 교육은 한국에서 학생때 들었던 원어민 강의보다 못하며, 영어권 국가를 가면 어떻게든 영어실력이 좋아질 것이다란 헛된 믿음을 갖고 있는 분들이 대다수더라구요. 실제로 필리핀으로든 호주에서든 어학연수를 하면 기간에 따라 다르겠지만 한달에 적어도 150~300정도는 깨지죠. 사실 돈이 있다면 왜 워킹홀리데이로 가겠어요? 어학연수로 나가고 여행으..

[생활정보] 라식, 라섹 정보와 후기가 많은 커뮤니티를 소개해요

라식, 라섹 검색해보면 정말 제대로 된 정보가 별로 없죠? 어떤 블로그를 들어가도 온통 광고고,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협찬받았거나 광고 포스팅을 의심하게 됩니다. 오히려 라식이나 라섹을 한 주위 친구들에게 물어 보는게 더 도움이 될 정도더라구요. 하지만 제 주위엔 온통 라식을 한 친구들 밖에 없었어요. 제 눈 타입은 라섹을 해야하는데 말이예요. 결국 검사를 받고 수술대 앞에 섰습니다. 그리고 일주일동안 까막 눈으로 보냈어요. 진짜 일주일 내내 잠만 잔거 같아요. 라섹은 라식과 달리 시력 회복에 꽤 많은 시간이 걸려서 저는 언제나 시력이 제대로 될지 너무 궁금했습니다. 여러번 검색 끝에 웹문서를 통해 이 커뮤니티에 들어가게 됐어요. 그 커뮤니티는 바로바로 DC안구갤러리 (http://gall.dcinsi..

이뻐지자 2014.03.28

[호주워홀] 호주 워킹홀리데이 프롤로그

요즘따라 TV에서나 유튜브에서나 또한 런닝맨에서도 호주광고를 많이 하고 있죠? 울룰루의 풍경,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모험이 있는 곳, 그리고 극한의 체험까지 할 수 있는 곳. 그 광고를 보고 제 동생도 호주를 가고 싶다고 말해요. 그리고 호주나 뉴질랜드 여행은 딱 3~4월달이 좋기도 하구요. 하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은 좀 다릅니다. 최근 1년동안 호주 워킹홀리데이의 부정적인 면을 매체에서 많이 비판했어요. pd수첩과 같은 프로그램에서도 다뤘었고, 최근 1년간 분명하게 보도된 살인사건도 2건 있었어요. 성매매와 카지노 도박, 마약에 빠져드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호주에 다녀온 사람은 만나지 말라는 말도 생겼죠. 이러저러한 이유등으로 호주 관광객, 워홀러들이 줄었을 거라는 제 추측입니다. 호주의 대표적인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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