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타임즈

[미드리뷰] THE 100 (더 원헌드레드) 시즌 1 피날레!!

콩내 2014. 6. 21. 21:49

정말 미드 많이 보네요. 

어떻게 보면 제 자신이 한심해 보여요. 

한국드라마는 '별에서 온 그대' 를 마지막으로 시청하지 않은지 오래지만 별.그.대.도 표절작으로 6화까지 재밌었을 뿐이었어요. 한국드라마는 온통 연애로 질질 끌다 질질 끝나는 것 같아요.

대신 미국이나 영국 드라마는 다양한 소재로 다양한 스토리를 이끌어내기 때문에 골라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미드도 인기가 많아지면 질질 끌면서 스토리가 산으로 가거나 중간에 삽질하거나 그런경우가 많죠.

대표적으로 <프리즌 브레이크>, <로스트>, <히어로즈> 또 뭐가 있을 까요? 

질질 끌지 않아도 1화가 다인 드라마도 있더라구요. <빌리브>는 워킹데드 끝나고 폭스채널에선가 대박 sf 초능력 드라마가 시작된다고 대대적인 광고를 했었죠? 그런데 시즌2가 캔슬되고 흐지부지하게 끝났다네요. <뉴암스테르담>도 <빌리브> 과 죠. 


제가 The 100을 어떻게 보게 되었냐면은요. 

워킹데드가 끝나던 날 우연히 네이버의 미드순위를 보게되었어요. 

지금은 4번째지만 그땐 워킹데드 바로 다음인 2순위였습니다. 

클릭을 해서 보니 SF세계관에다 아포칼립스 드라마였습니다. 미국의 SF드라마는 배틀스타 갤러티카로 이미 완성도 높고, 재밌기로 유명하죠? 그리고 한줄로 쓰인 '인류의 생존 가능성을 실험하기 위해 핵전쟁으로 파괴된 지구로 보내지는 아이들의 이야기'라는 스토리도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오늘 추천해드리는 미드는 THE 100 입니다. 



애들이 작중에선 10대 후반 미성년자로 나오는데 이 포스터에선 20대에서 30대 샐러리맨처럼 나왔네요. 


주요 스토리라인은 이렇습니다. 

지구가 핵전쟁으로 살수 없는 곳이 되었고, 우주에 살게된 인류는 The ARK에서 100년을 기다리면서 지구가 정화되길 기다립니다. 하지만 지구로 돌아갈수 있기 몇개월 전 그 아크의 산소시스템이 문제가 있음이 발견되고 인류가 지구로 가기 전까지 버틸 수 없음을 엔지니어들이 알게 됩니다. 



래서 대부분이 청소년범죄자로 이루어진 100명의 청소년들이 지구로 가는 우주선에 태워지게 되고, 지구에서 생존을 할 수 있는지 여부를 관찰해서 땅으로 이주할 계획을 세웁니다. 


어떻게 보면 일본 만화의 타무라 유미의 '7Seeds', 동생이야기로는 '수왕성' 이란 만화, 애니와도 비슷하다네요. 

아무튼 그렇게 100명은 지구로 보내지고 2명은 가는도중에 사망합니다. 

또한 이 아이들은 범죄자잖아요? 안될거예요.. 아마..

가자마자 어른들에 대한 반항심으로 몸 상태를 나타내주는 팔찌를 끊어버리고 당당히 사망신고를 합니다. 

원래는 보급쉘터 옆에 착륙할 예정이었지만 건너편 산에 착륙하게 된 98명의 아이들. 

다들 자유를 만끽하느라 생존에 필요한건 뒷전이예요. 


도착하자마자 머리가 두개인데 붙어있는 사슴, 인간일 것으로 추정되는 이상하게 생긴 두개골 뼈 등 방사능의 영향을 받은 흔적들이 남아있고, 황산바람같은것이 불어 모든것을 녹여버리기도 합니다. 


이 드라마가 어떻게 진행될지 모르겠지만 가장 실망하게 됐고, 재미도 조금 느꼇던 부분이 있었어요. 

땅위에 사람들이 살아있었습니다!! 그것도 하나도 아니고 한 집단도 아니고 수도 없는 집단들이 살아있는 것 같습니다.. 원시부족형태로 사는 듯해 보이지만 말이예요.

위에선 산소때문에 사람이 죽니마니 하고 사람들이 자진해서 자살을 하고 있을 때, 

지구는 살만한 곳이었다는 것이었어요. 


그래요. 여기까지도 괜찮아요. 


원시부족 그라운더와 전쟁이 발발하게 되고, 그 와중에 리퍼라는 카니발리즘의 또 다른 원시부족을 만나게 됩니다. 



지구에서 생존할수 있음을 알고, 다른 드랍쉽이 없는 아크사람들은 아크채로 지구로 향하게 되고, 전쟁은 더 심화됩니다. 

마지막 수단으로 100명이 타고온 드랍쉽의 로켓을 사용해 

그라운더와 드랍쉽에 탑승하지 못한 몇몇 아군들을 불로 산화됩니다.  


!!! 여기까진 정말 참 좋았는데..

또 등장한 새로운집단. 


문명이 유지되는 것 같이 보이네요. 완전무장을 하구 사람들을 기절시키는 무기도 사용합니다. 



아마 살아남은 아이들은 이렇게 개별적으로 하얀 병동에 갇힌걸로 보여요. 




행방불명 됐던 100명중 하나인 몬티라는 이름의 동양인이 바로 앞방에 보여요. 
전염병 보균자라고 표시된 이름푯말을 보면서 서로 마주보면서 끝이 납니다. 

참고로 저 동양인은 되게 낯이 익다고 생각했는데요. 중국인도 아닐것 같고 일본인도 아닐것 같이 생겼잖아요. 
정말 한민족처럼 생긴 저 배우 출신은 대구라네요. ㅎㅎ
한국배우들이 미국에서 이렇게 자주 보여서 기분이 좋아요. 언젠가 왕좌의 게임에서도 동양인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솔직히 제가 바라는 내용은 아니긴 했습니다. 

지구에 생명이 살수 없다면서 다 살아있어요..

하지만 떡밥들이 너무 궁금해서 참을 수가 없어서 시즌2를 봐야할것 같아요. 


추가하자면 가쉽걸 같은 드라마 작가들이 투입되서인지 

러브라인도 복잡하게 꼬여서 여성분들도 보시기 안지루하실것 같아요.


제 평점은 떡밥이 궁금하고, 시즌2도 당연히 볼거고 벨라미와 제스퍼 캐릭터가 너무 좋아서 

별점 입니다. 


클라크와 핍은 너무 바른소리만 해서 싫어요. 


THE 100 시즌2는 워킹데드와 같이 2014년 10월달에 방영된다네요!

SF, 아포칼립스 좋아하시는 분은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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