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발견

스마트폰 중독 5년이 지나면 팝콘브레인?!

콩내 2018. 9. 25. 22:33


팝콘뇌란?


책을 보고 생각하는 뇌가 아닌 스마트기기로 정보를 보는 뇌로,

점점 뇌를 사용하지 않아 기능이 떨어져가며

5년이 흐르면 회복이 불가능한 뇌 상태를 말한다. 



2011년 중국에서 하루 인터넷을 10시간 이상 사용하는 청소년 학생을 대상으로

뇌를 기능성자기공명영상 즉 FMRI로 촬영해서

인터넷 중독이 뇌의 구조를 바꾼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하루 인터넷 10시간을 하는 청소년은 2시간 미만 하는 청소년에 비해

뇌 신경섬유가 모인 백질부위가 두꺼웠고, 

이 백질이 두꺼워질수록 감정조절, 의사결정, 자기제어 등이 안된다고 한다. 


생후 30개월 이하 유아가 스마트폰에 노출되면 뇌손상이 온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애기들 유튜브 보여주면 안될것 같다. 



사실 나만 해도 감정조절이 잘 안되고, 

현대인에게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결정장애가 있으며

음식에 대한 자기제어가 잘 안된다 ㅜㅜ

그래서 요즘 비만인 사람이 많나보다. 



자기진단을 해봤을때 나도 핸드폰을 하루 6시간 이상 붙들고

심할땐 9시간.... 나도 경악..

핸드폰만 하는게 아니라 이렇게 노트북도 만지고, 티비도 보고

다행인건 아이패드 없는게 다행.

아이패드도 살려고 했는데 못사겠다. 

이렇게 전자기기에 중독되면 집중을 할 수 없으며, 주의산만해지고, 실수도 많이 하게 된다. 

사실 회사에서도 출근하면 중요업무에 따라 숫자를 메기며 목록을 만들지만

2번업무 했다가 갑자기 4번업무 하기도 하고 중간에 다시 3번업무 하다 2번업무 마무리한 적이 많다. 

팝콘 뇌라서 그랬었구나...



이미 변형된 뇌는 어쩔수 없고 스마트기기를 계속 써야하는 나도 어쩔수 없지만 

팝콘 뇌를 치유하는데 도움되는 방법이 딱 하나 있다. 


이 한가지만 지키면 팝콘뇌에서 벗어난다고 한다. 



바로 '종이책 읽기'


중간에 딴짓하지 말고 하루 적어도 1시간 이상은 종이책만 읽어야 한다. 



"이북을 봐도 되나요?"

이북도 결국은 전자기기라서 종이책과 비교하면 뇌가 받아드리는게 다르다고 한다. 

이미 여러 실험에서 밝혀졌듯이 

종이책을 읽으면 독자는 종이두께, 감촉, 무게, 냄새를 맡으며 기억이 더 활성화 된다고 한다.

종이교과서로 공부한 학생과 컴퓨터 스크린교과서로 공부한 학생을 비교했을때

컴퓨터로 공부한 학생들 이해력이 많이 떨어졌다.  

결국 이북도 팝콘뇌를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당분간 나도 한시간 일찍 회사에 가서 

회사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서 일주일에 2권은 읽으려고 계획세우고 있다. 

지금도 도서관에서 빌린 책 2권이 침대위에 굴러다니지만

한시간도 못읽고 다시 핸드폰을 눈앞에 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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