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어플&게임

미밴드2를 이용해서 수면패턴 체크하기

콩내 2017. 12. 11. 21:07


평소 하루 2시간에서 15시간까지

고무줄 널뛰듯이 자는 내 수면 패턴.

과연 난 잠을 제대로 자고 있을까?


하루 2시간 잔 이유는 

밤 늦게 마시고 잔 커피가 '아달'이 되서

발광하다가 겨우 잠들었지만 

출근시간이 되서 억지로 출근하려고 일어났기 때문이다. 


하루 15시간 잔 이유는 

최근 많아진 시간을 주체하지 못해

금요일밤 혹은 토요일 새벽에 잠을 이기지 못해 겨우 잠들어서 

토요일 내내 잠으로 보냈기 때문이다. 


이러고 보면 내가 평소에 피곤해 하면서 

다크서클을 달고 다니는 이유가 바로 드러난다. 


처음 스마트폰을 샀을때 수면패턴 체크해주는 유료어플을 

스스럼 없이 질렀지만 

코도 안골고 이도 안갈고 잘 자더라. 


하지만 일어나면 항상 피곤해서 

그 어플이 신뢰가 가지 않았다. 

엎어놓고 소리만 녹음 하는 거라서 내 행동, 뒤척임까지 파악할수 있을까?

란 생각도 들었다. 


그로부터 6~7년 후인 지금,

기술이 더 발전하지 않았을까?


아직 족쇄를 찬 느낌이지만 

미밴드 2를 손목에 잘 감고 잠을 자 보았다. 



평소 미피트 어플의 화면이다. 

동기화를 하려면 미밴드를 핸드폰에 딱 갖다 붙여야 하는것 같다. 



조금이라도 멀어지면 계속 동기화하다 다시 동기화 시작하는 것 같다. 



근무중에 걸을일이 은근히 있어서 하루 5천걸음 정도 걷는 것 같다. 

심박수는 평소 80BPM~에서 가장 높을때는 119BPM까지 나온다.


몸무게는 눈치껏 잘 가려진다. 

미피트의 장점중 하나인것 같다 ㅎㅎ


어젯밤 나는 잘 잤는가?


월요일이 오기가 무서운듯

깊은수면과 수면시간이 똑같이 떨어졌다. 


너무 늦게 자면 노화가 빨리 온다는데...

늘어나는 새치를 보면 진짜인것 같기도 하는 두려움이 생긴다. 

하지만 난 일찍 자기가 싫다. 



여기서 최고점수를 기록한 잠을 잘잔 12월 5일과 

잠을 잘 못잔 12월 9일을 비교해보자.



<왼쪽이 잠을 잘 잔날, 오른쪽이 잠 잘 못잔날>


체감상으론 잠을 잘 못잔날은 왼쪽이고, 잠을 잘 잔 날은 오른쪽 같지만

확실히 7시간 이상 잠을 자고, 깊은잠을 3시간 정도 자 둬야지 점수가 잘나온다. 

오히려 잠을 너무 많이 자면 저렇게 점수가 낮게 나온다. 


사실 잠 오래 자는것은 몸에 좋지 않다고 한다. 

규칙적으로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한다는데

형광등이 있고 암막커튼이 있는 현대인의 삶은 

나처럼 살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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