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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치안을 한눈에 확인할수 있는 생활안전지도 어플

콩내 2018. 2. 18. 21:44


어렸을때 일년에 한두번씩 

동네의 언니들이 사라지곤 했다. 


지금도 너무 생생하게 기억나는 사건이 하나 있는데 

1~2년마다 그 언니의 가족들의 기사가 뜬다. 

딸을 찾아달라고 청와대에 글을 올리기 때문이다. 


아버지는 치과의사, 엄마는 교사 

하교하다가 고등학교인 딸이 사라졌다. 

핸드폰 발신위치를 추적해보니 도시의 근교가 마지막이었다. 


집이 부유해서 납치당했거니 했지만 

연락이 오지 않았고 

행복했던 가정은 파탄났다. 


경위는 알수 없지만 하교길에서 증발해버린것이다. 


범죄는 어디서 어떻게 발생할지 알수는 없지만 

그래도 이 지도를 이용해서 되도록 위험지역은 돌아갈 수 있다. 



갤럭시는 물론, 아이폰에서도 이 어플을 받을 수 있다. 

이름은 '생활안전지도'




이 지도를 만든 취지는 

국민안전과 예방을 위한 생활안전지도를 만들어서

국가가 보유한 안전정보를 국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 어플이 얼마나 정확하냐면

지역은 밝힐 수 없지만 

집근처에서 강력 성범죄가 새벽에 딱 1건 발생 했었는데

(차에 설치된 블랙박스기록을 수거해가서 협조한적 있음)

그것도 이 지도에 잘 표시 되어 있다. 

연한 아이보리 색으로 빈번하진 않지만 발생은 했다고 연하게 표시되어있다. 

그만큼 행안부에서 꼼꼼하게 만들어뒀다. 


요즘 청년들의 블랙홀이라 불리는 노량진 지도다.

역 주변과 학원가 주변에서 많은 일이 벌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치안지도는 성범죄를 비롯한 각종 범죄들이 일어난 장소를

경찰이 수집한 기록을 바탕으로 표시해 둔 것이다. 



또한 노인대상, 아동대상으로 분류해서 

범죄현황 분포도도 따로 볼 수 있다. 



생활안전지도는 치안 뿐만 아니라 

교통안전, 재난안전, 시설안전, 산업안전, 보건안전, 사고 안전 등을 

지도에 표시해 두고 있다. 


대피소나 미세먼지 지수도 파악이 가능한 

다재다능한 어플이다. 


  지방이라고 표시가 안되어 있을꺼라고?


전국229개 지자체가 협조하여 8개 분야 서비스를 전폭 지원하고 있다. 

왠만한 시단위 지역이면 지도에서 훤하게 들여다 볼 수 있다. 


또한 웹에서도 이 지도를 볼 수 있다.


http://www.safemap.go.kr




이 지도는 어린 자녀가 있는 가족이나 혼자사는 여성 등이 

이사갈 집을 구할때에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어보인다. 


한번 동네 치안상황이 어떤지 점검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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