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부스, 127시간 같은 영화를 찾으신다면 베리드가 딱이예요. buried 는 파묻힌 이라는 형용사인데 약 90분동안 진행되는 파묻힌 사람에 대한 영화예요. 이 영화를 영화관에서 봤다면 폐쇄공포증에 걸렸을 지도 모를 정도로 땅속 저 포스터에 보이는 관 정도의 공간에서 90분이란 시간이 진행되요. 단 1분도 지상의 화면을 비추지 않아서 집에서 보는데도 가슴이 답답한 느낌을 받았어요. 줄거리를 보자면 이라크에서 트럭운전수로 일하는 미국인 폴은 물자를 나르다가 습격을 받습니다. 눈을 떠보고 정신을 차리니 관 속에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영문 모를 공포를 느낍니다. 다행히도 주위에 지포라이터와 핸드폰이 있어서 상황파악을 하고 구조요청을 하게 되요. 911에도 전화해보고, 회사에도 전화해보고, 집에도 전화해보고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