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뮤지컬은 쳐다도 보지 않던 제가 14년 초연이 끝나고 나서야 이 뮤지컬의 존재를 알아서 끙끙 앓았었는데 재연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도 시간이 나질 않아 겨우 보러갔던 공연입니다. 심지어 제가 좋아하는 배우들이 너무 많아서 어떤 페어를 봐야할지 고민했었는데 결국 보러갔던 페어는 전동석과 한지상 페어 엘렌/에바 역의 이혜경, 줄리아/까뜨린느 역 이지수 모두 유명해서 잘 알고있던 배우들이예요. 이와중에 박은태 배우 나오는 페어 안보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엄청 기대하고 갔을텐데 배우 바뀌면 아무리 다른 배우가 좋아도 짜증났을거 같았어요. 박은태 배우의 너의 꿈속에서 들으러 갔을거 같은데 극 보는 내내 불만에 차 있었을것 같아요. 오랜만에 보는 대극장 한컷. 나도 이런 곳에서 일하고 싶다 ㅠㅠ 공연은 연장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