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도서관 열람실에 가면 많이 볼 수 있는 캔이 있다.
바로 '데자와' 캔.
서울대 이외에도
카이스트, 이화여대, 고려대 등등
많은 명문대학생들 사이에서도
서로 자기들이 많이 마신다면서
"~~대학생은 핏줄에 데자와가 흐릅니다."
"학교 운동장에서 데자와를 캡니다" 등등
'데부심'을 내세웠지만
판매량 조사결과
데자와의 전체 판매량의 2.4%가 서울대에서 소비되어
서울대가 압승이다.
연간소비량으로 비교하자면
1위 서울대(5.6개)
2위 카이스트(4.5개)
3위 이화여대(3.8개)
4위 고려대(2.2개)
5위 연세대(2개)
순이다.
실제 데자와는 음료수 판매 순위 100위에도 못들어가는 마이너들을 위한 음료지만
희한하게 대학생들이 많이 마시는 음료가 되었다.
커피, 콜라 다음으로 '데자와'가 많을 지도 모른다.
어렸을때 데자와를 처음 먹었을때 다 못먹고 버렸었는데
커서 밀크티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맛에 대해 기사를 인용하자면
몸이 아플때 데자와는 쌍화탕이고
운동후 목이 탈때 데자와는 청량음료라고...
특히나 밀크티의 특성상 차게도 따뜻하게도 마실수 있기때문에
계절의 영향없이
서울대 도서관에서 많이 목격된다고 한다.
물론 서울대병원 도서관에서도 흔하게 볼수 있다고 한다.
심지어 데자와 대용량상품을 내놓은 동아오츠카는 매출이 24%가 늘었다고 한다.
그럼 데자와는 공부와 관련이 있는 것일까?
혹시 머리를 똑똑하게 만드는 음료는 아닐까?
홍차, 전지분유, 설탕를 주 원료로 하는 데자와는
합리적인 가격과 적은양의 카페인(55mg), 무포화지방, 무콜레스테롤이다.
공부하기 편할정도로 잠을 깨워주는 카페인이 들어있으며
전지분유가 주는 든든함도 있다.
설탕은 많이 들어지만 포화지방, 콜레스테롤이 없다.
즉 공부할때 배가 고프지 않게 하고 어느정도 많은 시간 책상에 엉덩이 붙여놓고
앉아있는 힘을 주는 음료로 보인다.
동아오츠카 측에서는 서울대나 기타 대학을 상대로 판촉행사를 한적이 없으며
이 현상에 대해서 이유를 알수없고 "신기하다"라는 반응을 했다.
기말고사 기간을 맞아서
도서관에서 데자와를 마시면서 한번 공부해 보는 것도 좋을 것같다.
올 A+를 기대하면서.
참고로 캔보다 페트가 더 맛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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