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의 헐리우드 영화에는 오리지널이 거의 없고 대부분 소설이나 만화를 원작으로 하거나, 리메이크버전, 혹은 시리즈의 연장선상으로 2, 3, 4 이렇게 붙여서 내고 있습니다 .
이미 미국에선 헐리우드의 시대는 지나갔다고 말할 정돈데요. 요즘 정말 볼만한 영화 한편이 없죠?
그래서 정말정말 오래된 영화 한편을 발굴했습니다.
터미네이터를 보기전에 남동생한테 터미네이터 봤냐고 물어보니깐 주말의 명화로 저랑 같이 봤다고 하는데 저는 기억이 없어요 ㅠㅠ 그래서 다시 보기로 했습니다.
2029년 LA에서 기계들이 일으킨 핵전쟁에 살아남은 소수의 인간들은 기계의 노예화가 되고 몇몇 인간들은 반란을 일으킵니다. 그 반란군의 리더는 존 코너, 기계들은 인간들을 통제하기 힘들어 지고 결국 존 코너를 미래에서 지워버리기 위해 과거로 터미네이터를 보냅니다.
터미네이터의 타겟은 존코너의 엄마인 사라 코너,
그리고 인간들의 리더 존 코너는 자신의 엄마를 지키기 위해 또한 미래에서 카일 리스 중령을 보냅니다.
사라코너는 식당에서 웨이트리스로 일하는 평범한 여자였지만 미래에서 온 터미네이터와 카일 리스로 인해서 자신의 역할을 깨닿습니다.
영화는 지루할 정도로 쫓기고 쫓기는 연속이었어요. 그래도 명작엔 다 이유가 있죠.
1편의 쫓기는건 봐줄만 했었는데, 2편, 3편 계속 쫓기다 보니깐 영화의 클리셰같더라구요.
너무 당연한것 같으면서도 좀 당황스러웠던 떡밥은 바로 존 코너의 아빠가 카일리스 중령이라는 거예요.
이로써 아들보다 어린 아빠가 탄생했네요.
이게 과학적으로 가능한 패러독스인지 궁금하지만 검증할 방법은 없고, 영화는 영화일뿐..
예전에 봤는데 기억이 안났다고 했잖아요.
터미네이터가 사라코너를 찾기 시작할때부터 조금씩 기억이 나더라구요. 존 코너가 같이 기억이 나면서요.
사이버다인사 공장까지 쫓겨가면서 마지막에 사라코너가 압축기로 유인한뒤 분쇄했을때 한 명대사
"You are terminated. Fucker"
이장면이 가장 명장면인것 같아요.
고전이지만 명작~! 나중에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도 보고 싶어요.
좀 아놀드 슈왈츠제네거에겐 조금 미안하지만 영화보는 내내 계속 주지사님의 가정부불륜사건과 그 사생아사건이 떠오르더라구요.
어떻게 부인보다 못한 여자에게 끌릴수 있었는지 조금 변태같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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