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워킹홀리데이

[호주워홀]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마치고.. 여행하기

콩내 2014. 6. 3. 19:56

호주워홀을 마치고 한국귀국을 앞두신 여러분!

혹은 셧다운으로 긴 휴가를 갖게되신 분들!

농장옮기기전 시간이 많이 남으신 분들!

여행 많이 계획 하실거예요. 

굳이 여행이라고 하지 않아도 이곳 저곳 다니는게 여행이죠. 


한국여행사에 편하게 연락해서 패키지를 짜는게 편할 수도 있구요. 

젊은친구들은 론리플래닛 한권 들고 다니면서 백패커에서 숙식을 해결하면서 값싸게 여행하는 방법도 있어요. 


위험지역만 아니라면 여자혼자 여행 떠나는 것도 괜찮습니다. 


호주워홀을 거친 친구들의 여행지로는 가장 많이 여행하는 호주, 그리고 근처에 있는 뉴질랜드, 그리고 이왕 나왔으니 세상을 돌아보자는 친구들은 유럽으로, 또한 호주 워홀에 실패했다면서 얼마 안되는 돈을 모아서 필리핀, 세부로 어학연수 겸 여행을 떠납니다. 



전 호주에 왔으니 호주를 돌아보자는 생각으로 정말 호주에 온 사람들이 모두 돌아본다는 

시드니 - 멜버른 - 캔버라 를 돌아봤는데요. 생각보다 비싸지 않았어요. 

이동은 거의 미리 예약해 놓은 50불 특가 비행기로 했구요. 밥은 사먹을때도 있었지만 백패커에서 샌드위치나 파스타를 만들어서 먹을수 있었기 때문에 2주동안 100만원 1000불가량 들었어요. (아낄려면 더 아낄수 있구요.)


호주에 와서 여행 못하고 귀국하시는 분들 의외로 많으셔서 안타깝습니다. 의외로 경비 얼마 안들구요. 요새는 인터넷으로 예약하고, 여행정보도 나눌 수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습니다. 


그래도 아쉬움으로 남는것은 호주 일주를 못했다는 것이예요. 비자가 얼마 남지 않아서 울룰루(여긴 비행기 삯이 너무 비싸더라구요. 600불정도 들어요ㅠㅠ), 타즈마니아, 퍼스, 다윈, 아들레이드, 케언즈 그리고 크루즈여행까지 못해본게 너무 많습니다.




그리고 여유가 없어서 뉴질랜드도 여행못했네요. 

친구는 뉴질랜드 남섬과 북섬을 여행했는데요. 혼자 출발해서 친구들과 캠핑카를 끌고 여행했다고 하더라구요. 백패커와 식빵으로 버티고 버텨서 한달동안 100만원, 1000불 밖에 들지 않았다고 자랑했어요. 

다만 여행할때 폭설때문에 길이 끊겨서 못보고 돌아온 곳도 몇곳 있고, 폭설로 인해서 숙소에 갇혀 지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반지의 제왕 촬영지인 만큼 여유를 갖고 둘러보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유럽 여행!

호주에서 개처럼 벌어서 정승처럼 쓰는 방식? 이죠?

영어도 왠만큼 하면 백패커에서 친구를 사귀면서 가이드에 나와있지 않은 맛집들을 찾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경비는 5000불, 500만원 정도. 우리나라에서 출발하든 호주에서 출발하든 경비는 똑같아요. 

간혹 친구들을 사귈때 보면 호주에 유럽여행을 목적으로 자금 모으로 왔다는 친구들도 많아요. 




마지막으로 제가 이 포스팅을 하는 이유는...

그래요. 요즘따라 여행을 가고 싶어요. 

호주에 있을때, 호주에서 유명한곳 몇곳만 보고 귀국했었는데요..

신혼여행을 떠나는 친구와 배낭여행을 가는 친구들을 보면 요즘 너무 부럽습니다. 


에어아시아에서 프로모션하면 가까운 일본으로라도 예약하고 싶지만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마음의 여유가 없는 취준생의 입장으로써 여행을 못하고 있습니다. ㅠㅠ


이놈의 취업..

론리플래닛으로 저만의 여행을 계획해서 올해 안에 해서 내년엔 꼭 여름 휴가를 떠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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