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순천도 재난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수, 순천, 광양 줄여서 여순광이라고 불리고 묶이는 지역이지만 포스코가 있는 광양과 관광업과 화학단지가 있는 여수는 부자동네라 작년에 재난지원금을 광양은 전시민 20만원, 여수는 정부와 전남도의 재난지원대상에서 제외된 시민을 선별하여 20만원 지급했습니다. 하지만, 순천은 서비스시설과 상업시설밖에 없는 가난한 도시라 작년 재난지원금을 못 받았어요. 심지어 허석 순천시장님께선 학부모에 빙의되셔서 포스코(광양) 다니는 집은 여유가 있어서 아이에게 용돈을 주지만, 우리집(순천)은 여유가 없어서 용돈을 못줘 미안하다는 식의 SNS를 하시면서 순천시민을 철없는 자식으로 묘사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지역사회에서 여론이 많이 안좋았었죠. 그런데 시장님이 못내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