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선브리즈번 광고를 보면 빈당 가격을 메긴다고 하는데 그 빈은 저 파란빈을 말합니다. 제 허리 깊이에 어마어마하게 넓어요. 아마 저 빈에 호박을 넣어도 한참 채워넣어야 할거예요) 제가 호주에 있었던 기간 중 농장에 있었던 기간은 5개월입니다. 저의 호주에서 이루고 싶었던 궁극적인 목표는 호주대학에 진학해 물리치료사가 되는 것이었어요. 그러기 위해서 필요한 아이엘츠 점수와 돈, 그것도 호주달러로 최소한 5만불이 있어야 도전 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5만불로도 학비감당하기 어렵겠지만 입학하고나서 아파트를 빌려 쉐어하우스를 해서 집값을 절약하고, 방학과 주말을 이용해서 병원 아르바이트를 하려고 생각했었거든요. 충분히 실현가능해 보였습니다. 지금은 실패했지만요. 제가 5만불을 목표로 돈을 벌려고 계획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