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날때부터 SF매니아였는데요. 지금도 기억나는게 어렸을때 비디오방에서 빌려본 영화들이 모두 우주, SF에 관련된 영화였어요. 딥임팩트, 아마겟돈, 스페이스 오딧세이등등 이름을 잊어버린 영화들도 많아요, 하지만 그렇게 좋아하던 SF영화를 기피하게 만든 영화도 있었어요. 제목이 기억나진 않지만 영화 초반부에 우주비행사가 스페이스워크를 하던 도중에 헬맷이 깨졌었는데요. 그당시 이론에 따라 무중력, 진공? 상태에서 사람이 노출하게 되면 부풀어 오른다는 이론이 있었는지 배우 얼굴이 그로테스크하게 부풀어서 충격을 받았어요. (지금은 노출되도 부풀어 오르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 영화는 딱 그 부분까지만 보고 비디오방에 다시 갖다줬었죠. 너무 어렸기때문에 그렇게 고어한 영상에 견디기 힘들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