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타임즈

가버려라 2020년, Death to 2020 넷플릭스 정치코메디 모큐드라마

콩내 2021. 1. 26. 19:37

가버려라 2020년, Death to 2020 넷플릭스 신작이 드디어 업로드되었습니다. 

작년 한해 우리는 어떻게 지냈을까요?

세상엔 어떤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얼마나 중요하면 20이 2번 반복되는 이 해, 대체 무엇 때문에 왜 그렇게 보냈는지 

한 해가 다 가고서야 제작된 대작

넷플릭스 인기작 블랙미러 제작진이 참여한 모큐드라마는 업데이트 전에 많은 관심들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넌센스와 풍자가 많아 개인적으로 꼭 봐야 할 1시간 10분짜리 드라마입니다. 

 

 

 줄거리

 

오프닝 영상으로 쓰지 말아달라는 사무엘 잭슨의 의견과 무관하게 그의 인터뷰로 드라마는 시작합니다. 

2020년 한 해 호주산불, 브렉시트, 반인반돈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건사고, 코로나바이러스, 미국 대선까지 

1월부터 12월 까지 있었던 일을 시간 순서대로 언급하며 인터뷰 형식으로 전방위 다 까는 내용입니다. 

기자 역할인 사무엘 잭슨이 호주 산불을 언급하면서 "올해 다보스 포럼의 최고 의제는 기후변화를 해결하는 척하는 거였죠"

암울한 말을 자주 하는 10대 소녀 그레타 툰베리부터 까기 시작합니다. 

그 연설을 감동깊게 본 억만장자가 다음 인터뷰를 이어서 하는데 

"보통 어린아이를 내세우면 함정일지 모르니 무시하는 게 상책이잖아요?"

하면서 지구상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 중 한 명인 본인은 실질적 변화를 가져올 능력이 있다면서 뉴질랜드에 산을 하나 사서 혼자 살 생존 벙커를 만들어서 자랑합니다. 

질문자 : 사람들이 욕하지 않아요?

억만장자 : 방음이 잘 되서 모르겠어요 

 

이어서 트럼프의 취임 이후 407번째 위기에 대해 설명합니다. 

미국인들은 자기 대통령이 한물 갔는지 확인하기 위해 관례적으로 탄핵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중국과 동아시아를 강타하고 있을 때 서양사람들은 더욱 중요한 일에 정신을 쏟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백인 제작자들에게만 상을 주는 오스카 시상식이 있죠."

영화 1917을 언급하며 "시대배경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영화에 출연한 백인들 수이기도 하죠"

이번 오스카 상을 받은 기생충을 이야기 하기도 합니다. 

그 밖에도 신은 우주보다 나이가 많아서 코로나 고위험군으로 분류한다고 이야기하거나

미국 대선을 양로원 랩 배틀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1세 파트 2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죠. 

넷플릭스의 더 크라운을 잘 봤다면서 다른 왕이 나오는 드라마도 언급합니다. 

 

 후속작 Death to 2021??

 

 

가버려라 2020에 이어서 2021~ 계속 후속작을 만들면 어떨까요? 아마 제작진들도 그렇게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예고편을 넣었는데 이번에 취임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노환으로 사망한 후 해리스 부통령이 대통령으로 취임하는 이야기를 다룬다고 합니다. 

 

아직 바이든 대통령이 사망하진 않았는데 말입니다.

만약 해리스 부통령이 미국 대통령이 된다고 하면 최초 흑인 동남아계 여성 대통령의 탄생입니다. 역사적인 일이 되겠죠. 

그리고 가장 중요한 핵심 포인트. 

코로나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거죠. 올해 코로나 백신을 모두 맞고 집단면역에 성공할지 아니면 또 다른 병크가 터질지 정말 기대되는 한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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