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타임즈

[미드리뷰] 뉴 암스테르담 - 400년을 살아온 남자 이야기

콩내 2014. 4. 4. 14:47


별에서 온 그대의 인트로 장면과 너무 흡사한 미드 뉴 암스테르담의 에피소드 1의 마지막 장면이예요. 

화면방향만 조금 다르지 표절을 했다고 봐도 무관할 정도로 너무 닮아있습니다. 


별에서 온 그대는 설희, 뉴암스테르담 을 참고했거나 표절했다고 하죠?

외계인과 환생의 소재는 설희에서, 도민준이란 인물의 400년동안의 삶과, 인트로구성은 뉴 암스테르담에서

아마 제가 모르는 표절이 더 있을지 모르지만 별그대가 끝나고 심심하던 차에 뉴암스테르담이란 미드에 관심이 갔어요. 

2008년에 시즌1이 방영됐지만 그 이후 소식이 없는 드라마죠. 

물론 단편드라마로 구성된것이 아니라 시즌제로 구성된 것으로 보아 다음 시즌까지 제작하려고 생각 했었나봐요

그당시 미국드라마폐업과 관련이 있을지 모르지만 드라마는 완전 망했죠.

소재는 좋았지만 허망한 결말과 다음 이야기를 진행할 여지가 없어져버린 것 같아요.


과거에 죽을뻔 했지만 아메리카네이티브의 주술로 인해 죽지 못하게 된 남자 이야기 입니다. 

주술사는 그 남자가 진정한 사랑을 찾으면 죽을 수 있다고 예언을 했고,

죽지 못하고 400년을 산 남자, 존 암스테르담은 그 진정한 사랑을 찾기 위해 헤메고 있죠. 

400년을 살면서 형사, 가구장인, 쇼호스트, 군인, 변호사, 화가 등 여러가지 직업과, 이름 신원을 바꾸면서 살아가요. <- 이 부분이 또 다른 별그대와 유사한 점이예요. 

형사로서 암스테르담은 용의자를 추격하다 지하철에서 심장마비로 일시적인 사망상태가 됩니다. 

그리고 암스테르담은 확신해요. 자신이 찾던 진정한 사람이 지하철에 있었다고

한 에피소드에 한 사건을 해결해 가고, 하나의 과거가 드러나면서 암스테르담은 진정한 사랑을 쟁취하며 에피소드가 진행되요. 

하지만 에피소드 7에 이르러서 심장에 총을 맞았지만 암스테르담은 죽지 않았어요. 

그 여자가 진정한 사랑이 아니라고 생각한 그는 그 여자를 떠나면서 시즌1은 끝나요. 

그리고 이 드라마는 영원한 시즌1으로 남습니다. 


이 드라마가 그렇게 훌륭한 수사물 드라마도 아니었고, 뛰어난 미스테리 물도 아니었어요. 

또한 달달한 로맨스물은 더더욱 아니었죠. 

그렇게 정체성을 못찾았던 드라마는 시즌1밖에 방영안된 불명예를 얻었어요. 

하지만 이 드라마와 비슷한 life on mars라는 영국드라마는 독특한 그 드라마만의 향수와 반전, 훌륭한 극 구성,예측할 수 없었던 뛰어난 결말때문에 시즌2까지 마치고 스핀오프까지 방영했죠. 

뉴 암스테르담은 소재만 좋았지 라이프온마스가 보여줬던 재미가 없었어요. 

뉴 암스테르담은 시즌1 에피소드1에서 모든걸 다 보여주고, 에피소드8까지 질질 끌고 가기만 한답니다. 

그러니깐 그래도 뉴 암스테르담을 보고 싶다 봐야겠다는 분들!! 딱 첫화만 보세요. 

그러고 보니 또 하나의 별 그대 공통점이 있네요. 별그대도 5화 한유라 사망사건 이후 질질끌어서 이것을 계속 봐야하나 고민하게 만들었는데..


아무튼 뉴 암스테르담 별점은 

☆ 

딱 반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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