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을 위한 직업 사전

[자격증] 변리사

콩내 2014. 5. 13. 02:23

변리사가 하는일

문과 8대 자격증중 으뜸인 변리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지금 현재 연봉도 가장 높고, 전망도 아주 밝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서 법학과를 나오지 않은 공대생들도 어려운 법공부를 해가면서 보는 시험으로 알려져있는데요. 제 사촌동생도 현재 공대를 다니면서 1차에 합격한 상태예요. 


 변리사가 하는 일

 특허권같은 권리를 다룬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정확히 말하자면 산업재산권에 관한 상담 및 권리 취득이나 분쟁해결에 관련된 제반 업무를 수행하는 산업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면 애플과 삼성의 특허 분쟁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요새들어 기업의 산업 재산권에 대해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고 점차적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어서 변리사 자격증이 남발 되지 않는 이상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중요한 직업군입니다. 


 적성과 흥미

변리사는 다른 8대 자격증과 마찬가지로 논리적인 사고력과 문서작성 능력이 요구됩니다. 

그리고 시험과목에서 알 수 있듯이 법률 뿐만아니라, 기계, 생물, 화학, 첨단과학기술 등 모든 산업 전반에 관한 지식, 그리고 추가적으로 외국어 능력도 요구됩니다. 산업재산권이라는게 우리나라에 국한되어 있는 문제가 아니잖아요. 

특허관련 절차는 다른 법률 절차들과 마찬가지로 까다롭고 책임감, 성실감, 꼼꼼함이 요구됩니다. 

적성과 흥미를 통틀어 본다면 모든 문과 8대자격증이 요구하는 적성과 흥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전망

예전엔 도선사 다음으로 변리사 연봉이 있었지만 변리사시험의 합격자 수가 증가하고, 변리사 영역으로 진출하는 변호사들이 증가하면서 점점 취업경쟁 수준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나중에 변리사도 변호사처럼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현재 합격커트라인은 점수가 높지만 일자리 전망이 조금씩 낮아지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변리사는 정규고용 수준이 높고, 고용안정수준도 높아 능력에 따른 승진기회를 보장받습니다. 

변리사는 다양한 분야의 특허와 관련해 높은 수준의 전문지식을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그 때문에 채용시 성별이나 연령에 의한 차별이 적어 고용평등수준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연봉

연봉은 평균적으로 변호사보다 높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자격증을 취득한 후 대부분 특허 법률 사무소에 취직하고 있으며, 혼자 독자적으로 사무실을 낼 수 있으나, 자기만의 특수분야만을 다루기엔 부족하기 때문에 여러가지 전공분야를 가진 다른 변리사와 3~5명의 동업을 합니다. 대기업에 채용되기도 하고, 특허청 심사관(5급공무원)으로 특별 채용되기도 합니다. 최근 정부출연 연구소등에서도 채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변리사들은 모두 임근근로자이며, 직업이동이 유동적이고, 평균 월수입은 506만원선이라고 합니다. 평균은 어디까지나 평균입니다. 자기 능력에 따라 천차만별로 더 벌 수도 있고 못 벌 수도 있는 직업이 전문직입니다. 


변리사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

첫번째, 저희가 모두 알듯이 일년에 한번씩 있는 1차시험, 2차시험에 합격해 취득하는 방법,

두번째, 변호사가 되어 변리사로 등록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저는 첫번째 방법인 변리사 시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시험일정

시험 시행계획은 통상 매년 초 1월에 공고됩니다. 

3월초에 원서접수가 이루어지며

한국 산업인력공단 변리사 자격 시험 홈페이지 www.Qnet.or.kr/site/patent 에서 확인하시고 접수하면 됩니다. 

현재 접수기간은 지났지만 2014년 일정을 첨부합니다. 

1차시험에 합격하고 2차시험에 불합격한 경우, 다음해에 한하여 1차시험을 면제받는다고 합니다. 


  시험과목 및 배점 

  1차 시험

1. 산업재산권법(특허법,실용신안법,상표법,디자인보호법 및 조약포함)

2. 민법개론(친족편 및 상속편 제외)

3. 자연과학개론(물리,화학,생물,지구과학 포함)

4. 영어(영어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

2년이 넘지 않은 토익 775점이 필요합니다. 그 외의 점수들은 이렇습니다. 

2차 시험

논술로 시험을 치릅니다. 

필수과목

(3과목)

 1. 특허법(조약포함)            2. 상표법(조약포함)         3. 민사소송법

선택과목

(1과목)

  1. 디자인보호법(조약포함)                                     2. 저작권법  

  3. 산업디자인                   4. 기계설계                    5. 열역

  6. 금속재료                      7. 유기화학                    8. 화학반응공학

  9. 전기자기학                 10. 회로이론                  11. 반도체공학

12. 제어공학                    13. 데이터구조론           14. 발효공학

15. 분자생물학                 16. 약제학                     17. 약품제조화학

18. 섬유재료학                 19. 콘크리트 및 철근콘크리트공학

보통 자격증 시험이란 1차시험은 누구나 3~4달이면 합격하지만 문제는 2차시험입니다. 

제 사촌동생도 지방대학 이름없는 학과에 다녔으나 학원을 다니면서 공부한 결과 시험공부를 시작한 첫해에 1차시험에 합격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3년 째 변리사 2차시험에 도전중입니다. 


 경쟁률 or 경쟁률

[최소선발정원제] 1차 상대평가 / 2차 절대평가 / 합격률 9%

제1차시험-상대평가, 3배수 선발
 과목당 100점을 만점으로 각 과목의 40점 이상, 전과목 평균 60점 이상을 받은 사람 중에서 시험성적과 응시자 수를 고려하여 전과목 총점이 높은 사람 순으로 합격자를 결정합니다. 1차시험은 2013년을 기준으로 응시자 2,549명 중 620명(24.32%)이 합격했습니다.


제2차시험-절대평가(선발예정인원제)
과목당 100점을 만점으로 해 각 과목 40점 이상, 전과목 평균 60점 이상을 받은 사람을 합격자로 결정한다고 합니다. 다만, 전과목 평균 60점 이상을 받은 사람의 수가 최소합격인원 보다 적은 경우에는 각 과목 40점 이상을 받은 사람 중에서 전과목 평균점수가 높은 사람 순으로 합격자를 결정합니다. 2차시험은 2013년을 기준으로 응시자 1차 시험 합격자 중 1,138명 중 222명(19.5%)이 합격했습니다

1차시험 응시자를 포함한 최종합격률은 8.7%입니다. 


그 외로 시험에 합격한 후  1년간의 수습기간에 집합교육과 자율적인 현장실무수습 등을 받는다고 합니다. 




예전에 변리사의 연봉을 보고 변리사에 도전하고 싶었던 적이 있었는데요. 

사실 시험이란게 불합격하게 되면 그동안 공부했던게 아깝고 미련이 남아서 일년만 더.. 일년만 더.. 하다가 청춘이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주위에 공무원 공부를 시작한 선배분들이 많으셨는데요. 처음엔 대학교를 나왔으니깐, 혹은 한때 공부를 잘 했으니깐 금방 합격 할 꺼라고 생각하고 7급에 도전하셨던 분이 많으셨어요. (7급은 9급, 5급 보다 뽑는 인원이 너무 적기 때분에 도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다가 안되니깐 9급과 같이 공부하시고.. 그러다 또 안되니깐 9급 국가직, 지방직, 서울직 막 보시기 시작하시더라구요.. 노량진에서 고시원에 숙식해결하면서 공부하시다가 결국 돈이 부족해서 12인실에 기거하시고.. 아직도 공부중이신거 같습니다. 나이 30이 훨씬 넘으셔서요. 

합격한다는 보장이 있으면 몇년이 걸리더라도 도전하는 것이 좋겠죠. 

하지만 시험은 운도 따라야 한다는거예요. 물론 2명 뽑는 임용고시에 하루 16시간 공부하면서 합격한 친구를 보면 자랑스럽고 세상에 못할 일은 없다고 느낍니다. 하면 되는 거예요. 

하지만 전 겁이 많아서 도전하지 못하고 있어요. 그래도 많은 분들 합격 하셔서 힘든 수험생활 청산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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