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개발중입니다

한국사 1급 합격 후기!

콩내 2014. 3. 26. 14:00


요즘 임용고시나 공기업에선 한국사 자격증을 본다죠? 취업과 승진에 가산점도 주구요.

점점 확대되서 대기업에도 필수가 될꺼라느니, 공무원도 국사를 대체할 거라느니 말이 많더라구요.

아직 저는 목표가 없기때문에 자격증을 따놓으면 무조건 좋겠지라는 마음에 자격증만 여러개 따고 있어요. 

주위 사람을 만날때면 무슨 자격증을 갖고 있는게 유리할까가 주제일때도 많습니다. 


저는 문과지만 서울대가 목표가 아니라서 한국사를 과감히 버렸던 사람입니다. 

따라서 한국사 지식이 하나 없었던 상태였습니다. 

제가 한 한국사 공부방법은 간단합니다. 



1. ebs 최태성 강의 노트필기 하면서 듣기.



최태성 선생님 강의는 ebs에서 들을 수 있어요. 

http://www.ebsi.co.kr/ebs/lms/lmsx/retrieveSbjtDtl.ebs?sbjtId=S20130001114

국사 + 근현대사 합쳐서 87강 분량이예요.

분량이 너무 많아서 노트필기하면서 듣기 힘드시다고 처음부터 짧은 인강 찾으시는 분들 많으시더라구요.

하지만 이번기회에 한국사에 대한 상식과 공부를 하면서 깨닳은 바가 많았어요. 시간은 많이 걸리더라도 결코 손해보는 장사는 아니예요.

또한 전 악필이고 두서없어서 노트정리 잘 안하는 스타일이었는데 최태성선생님의 칠판판서를 베끼다보니 노트정리의 신세계를 맛봤어요. 진짜 깔끔하게 정리해주세요. 

강의 듣는내내 노트정리하면서 지겨울 세도 없이 차곡차곡 페이지 채워나가다보면 뿌듯함과 동시에 머릿속에   쏙쏙!

아마 이 과정이 시간을 많이 잡아먹을거예요. 전 인강듣는기간이 일주일이었는데요. 방학이라서기도 하고 시험이 2주도 안남았기때문에 몰아봤어요. 하루 14강정도요.

하지만 대부분 3주정도 하루 5강정도 나눠 듣더라구요. 


2. 기출문제 8회 푸는동안 계속 노트필기를 복습합니다. 

저는 인강듣고 기출문제를 풀었는데 처음보는 문제들이 너무 많더라구요. 

그래서 당황해 학교에 가서 두꺼운 ebs 노란책을 빌려서 봤어요.

3일 내내 읽었는데 정말 양도 많고 머리만 복잡해서 과감히 때려치고 

노트정리한것만이라도 충실히 해서 70점을 넘기자고 생각했어요.

적당한량을 반복해서 봐야 기억에도 잘 남고 역시 암기과목이기때문에 헷갈리는 부분도 많았어요. 

저는 마지막 3일동안 노트필기 한번읽고 기출문제를 풀고 8회정도 그 과정을 반복했어요. 

부끄럽지만 처음점수는 72점, 63점 65점 그후 계속 60점대..

짧게 공부했기때문에 2급에 만족하기로 하고 울면서 시험보러 갔어요. 


3. 시험당일 노트필기를 빠르게 일회독 합니다. 

역시 수능 당일, 혹은 고시시험장 들어가면서 핵심노트 챙겨가라고들 하잖아요. 

정말 효과있어요. 시험보러가는 당일 일찍일어나서 국사부분을 읽고 시험장 도착해서 근현대사 부분을 읽었어요

결국 운인지 당일 복습하고 시험을 봤던 덕분인지 80점대의 점수로 안전하게 1급을 획득!


4. 물론 단기간에 끝낸다. 길게는 한달 짧게는 2주.

전 한달동안 준비하려고 했는데 미루다미루다 딱 2주동안 울면서 공부했지요. 

하지만 하면 되요. 이런 방법으로 공부하시면 아무리 한국사 지식이 없다하더라도 탄탄한 한국사 지식과 함께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어요. 

아직 시험공부하기 너무 늦었다. 그냥 포기하자시는 분들!!

절대 포기하지 마시고 남은 시간 도전하세요!!




그런데 강의만으로 부족한것 같다. 기출문제를 푸는데 점수가 안나와서 조급하다. 하시는 분들!

앞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절대 책은 사지 마세요!! 

전 원래 책으로 공부하는 스타일이었는데 시간낭비만 하고 더 머릿속이 복잡해졌어요. 

하지만 노트정리 하기 귀찮으신 분들은 강의에 관한 노트필기 책을 사셔도 됩니다. 



마지막으로 한국사 합격률을 분석해 본 기사들로 미루어 보면

일년 4번 시험 가운데 합격률이 가장 높은 시기가 그 해의 첫번째 시험이예요.

실제로 기출문제를 풀어보는 사람들에 의하면 그 시기의 시험에서 고득점을 많이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점점 합격률이 떨어지더니 그해의 마지막 4회차 시험에선 겨우 50%에 밑도는걸 확인할 수 있었어요. 


따라서 한국사 1급을 따기 위한 딱 좋은 시기는 겨울방학입니다. 1월달에 시작하셔서 첫회시험 꼭 합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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