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사니

TESS-7200 보틀형 가습기, 작은데 강하다!

콩내 2016. 12. 26. 00:20


겨울엔 가습기가 필수죠!

라고 생각만 하였지 한번도 사본적이 없어요. 

엄마가 곰팡이 생긴다고 반대하셔서.. 저도 곰팡이 무서워서..

생각해보면 집이나 그동안 일했던 곳들은 그나마 덜 건조한 곳이었던것!!


사무실에서 일한지 몇개월 안됐지만 11월달 부터 온 몸으로 느껴지는 건조함

항상 바디로션을 덕지덕지 바르고 얼굴에도 영양을 듬뿍 줬지만 

왜이렇게 사무실에만 가면 얼굴이 찢어질것 같은지...


각질이 부각되거나 화장이 뜬적은 많지만 이렇게 얼굴이 찢어지는 기분은 처음 느껴보는 건조함이라

큰맘 먹고 동생돈으로 산 가습기예요.



처음 받아봤을때 너무 충격받았어요.

 다른 박스에 이중포장이 아니라 그대로 박스째로 송장 붙여서 보내더라구요. 

그만큼 물건이 튼튼하다는건가요?

덕분에 박스는 엉망진창


보통은 물건만 빼고 사용설명서를 잘 안읽는데 

가습기는 처음이라 사용설명서를 읽어봤어요. 

물이 통풍구에 닿으면 고장나니깐 물버릴때는 절대 반대편으로 버리는거 잊지마세요.



구성품은 전원, 가습기, 보틀 연결장치, 가습구, 청소솔.

처음 사용할때 안에 청소하고 사용하세요. 

뭔가 몰라도 플라스틱 찌꺼기들이 좀 있더라구요. 


처음에 생수병에 연결하려고 작은 연결장치로 했는데 연결이 안되더라구요. 

알고보니 음료병은 작은거, 생수병은 큰거 ㅜㅜ



핑크, 연두, 화이트 등 색상은 있었지만 

좋아하는 색이 아닌데도 눈이 가던 민트색.


나중에 다른 사무실 가니깐 민트로 똑같은 가습기 사용하시던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가습을 해본 결과!!


책상위에 올려두고 혼자 쓰기에 완전 좋음.

별점

작은 사무실에 같이 쓰기에 그럭저럭함. 방에 두기도 딱 적당할듯.

별점 


사무실에 둘밖에 없는데 혼자쓰기가 좀 그래서 같이 두고 사용하는데 

예전처럼 얼굴 찢어질거 같고 막 그러진 않지만 눈이 피로(여름에도 피로한 눈)할때 

가습기 앞에 가서 얼굴마사지를 한껏 받고 오면 촉촉




처음 가습기 틀었을땐 뽕뽕 나오다 말다 나오다 말더니

(물 온도랑도 관련이 있다고 해요)

저 위 동영상 과정을 거친후, 계속 사용해보니 현재는 가습기가 습기를 토해내고 있습니다. 


소음은 상대적으로 보면 무척 조용한편.

주위에 돌아가는 냉장고, 컴퓨터, 프린터기 소음에 묻혔는지는 몰라도 

물이 떨어졌는지 어쨋는지 알림음도 없고 신경도 안쓰입니다. 

자면서 틀어도 될것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청소가 간편하다는 점!!


저희 엄마가 항상 가습기 사는걸 반대한 이유가 곰팡이때문이었는데 

보틀은 갈면 그만이고, 내부는 물에 젖은 상태일때 조심스럽게 솔질해주고 건조시켜주면 

다른 가습기와 비교했을때 청소가 가장 간편한 가습기인것 같아요. 


사무실의 건조함을 겪고 집에서의 건조함을 전혀 못느끼는 저지만

피부노화방지를 위해서 추가구매 하고싶어지는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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