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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한복입고 소총들고 합동결혼식한 통일교 생추어리교회

콩내 2018. 3. 5. 20:23


통일교는 합동결혼식 하는 걸로 유명하다. 



통일교 신자들 중 외국인이 많아서 

작년에는 미국, 영국, 독일, 일본 등의 194개 나라의 2만 4천 커플이 합동결혼식을 올렸다. 


많은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들이 헬퍼도 없이 화장실은 어떻게 가는지 궁금할 정도로 앉아있다. 


1961년부터 이런 혼인의식을 시작해서 50년 넘게 이어져오고 있는것!


2009년 박근령과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식을 올려 화제가 된 적도 있다. 


그런데 이 결혼식이 미국 뉴스에 보도 되었다. 


통일교 문선명 막내아들 문형진 목사가 세운 

미국 펜실베니아 뉴파운랜드에 있는 '세계평화통일 생추어리' 교회에서 소총을 들고 

2월 28일 합동결혼식을 한것이다.



원래 막내아들이었던 문형진 목사는 문선명이 지시한 후계자였지만 

문선명이 죽고나서 문선명 부인이 아들이 아닌 딸을 후계자로 세웠다. 

문형진 목사는 어머니를 마녀라고 욕하고 나와 분파를 세웠다.  




이 결혼식에 쓰인 소총은 AR-15소총으로 바로 보름전 플로리다 고등학교에서 

학생과 교사 17명이 사망한 사건에 쓰인 총인데 


왜 갑자기 교회 합동결혼식에서 총기가 등장했을까?



문형진 목사는 

"두 번째 왕은 쇠막대를 AR-15 소총이나 AK 반자동소총이라고 지정했다"

"만약 실제 총기를 가져올 수 없다면 앞으로 구입하겠다는 의지의 증거로 700달러 총기구입상품권을 사서 가져오라"

며 총알왕관까지 만들어서 썻다. 



또한 문 목사는 '전능하신 신이 무기를 소지하게 했으니 이것으로 서로를 보호하고 번영할 것' 이라며 예배를 진행했다. 

이로서 IS와 같은 무장한 종교집단이 미국에서 탄생했다. 



사실 문형진 목사는 부업으로 미국에서 총기회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그 와이프 역시 그 회사 모델이라고 한다. 



총기합법화 나라에서 총기를 들고 결혼했는데 뉴스에서 보도할 정도의 문제인가 

정말 미국은 아이러니의 나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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