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타임즈

[미드리뷰] Walking Dead Season 6 EP.8 - 휴방기를 틈타 쓰는 리뷰

콩내 2015. 12. 1. 20:40

아마 워킹데드 시즌6의 9화 방영일은 2월 1일 아니면 9일이 되려나요?

워킹데드의 장점인지 단점인지 같은 시기 방영하는 오랜 드라마 빅뱅이론과 함께 12월 1월 이렇게 휴방기를 갖더라구요. 

우리나라엔 없는 연말 연초 드라마 방영중단이라서 처음엔 당황스럽고 답답했지만 지금은 그냥 그려려니 하고 있어요. 

일주일에 한 번 하는것도 싫은데 휴방기라니..

아마 왕좌의 게임이 극 중에서 위기 절정에 달하다가 갑자기 휴방기를 맞으면 진짜 암 걸릴것 같네요. 


Walking Dead 시즌 6 8화 제목은 Start to finish.

매 시즌 마무리, 혹은 휴방기가 그랬듯이.. 

시즌 2에선 농장은 쉐인과 릭의 총싸움 빵야에 의해 때 마침 지나가던 좀비무리가 농장을 덥쳐 농장이 무너지고 불타고..

뿔뿔히 흩어졌다가 다시 교도소에서 터잡았다가 그 마저도 주변 거버너 마을과 갈등을 빚다가 거버너 마을 해체.

시즌4 8화 딱 휴방기에 맞춰서 거버너가 탱크를 몰고 와서 그 우리의 소중하고 소중했던 교도소를 뿌샤뿌샤.

또 뿔뿔히 흩어졌지만 워킹데드 주요인물은 안죽고 다시 모여서 헤매다가 중간에 기차 종착역의 식인마을 식량창고에서 재회.

그리고 모두들 정착하지 못하고 방황하고 지쳐있었을때 초대받은 정체불명 마을 알렉산드리아.

근데 실상은 가정폭력따위는 쉬쉬하는 평범한 미국 평화로운 마을이었어요. 


그리고 시즌 6에서 그 알렉산드리아도 주변 거대 좀비 무리들과 간간히 등장하던 Wolfs 갱 집단들로 인해서 점차 흔들리다가 ... 

그만...

그런데 시즌6의 1화에서 8화까지 극 중 시간은 최소 2일에서 6일밖에 흐르지 않은 것같아서 기분이 이상해요. 

로스트처럼.. 로스트도 시즌 3까지 진행하는데 극중 시간은 한달이었나..



전 워킹데드의 이런 장면들이 좋더라구요. 

저 쿠키는 알렉산드리아 마을 그리고 징그러운 개미떼들은 울타리를 무너뜨릴만큼.. 

아니 울타리 말고 벽과 건물을 무너뜨릴 만큼 파급력을 가진 좀비때들..



결국 모두의 예상이 정확히 맞아 떨어졌고.

워킹데드의 쉬어빠진 클리셰들 처럼 장벽이 무너지고 

쓰러진 장벽을 넘어오는 워커들이예요. 

근데 아무리 알렉산드리아가 확장을 한다고 하지만 너무 부실한 철판으로 된 장벽..

지금까지 버틴게 용할 정도로 얇네요.  



항상 그랬듯이 장벽이 무너지고 좀비들이 들어오면서 대피하는 릭 일행.

왠만한 주역들을 다 모여서 대피하네요. 아마 이후로 엑스트라 대거 계약이 끝나겠죠. 

많이 살아남아도 저번처럼 점염병이다 좀비습격이다 해서 인원수 줄여서 

주역 캐릭터에서 계약 끝난애들은 죽이고 계약 연장할 애들은 갑툭튀해서 합류하고 캐피탈리즘 호!



모건은 시즌1에서 릭을 살려준 것 빼고 아직도 분위기 파악 못하고 

어디서 이상한 동양적인 무술?? (내가 동양인이지만 저 서양인들의 동양판타지는 어디까지 계속될지..)과 

이상한 사상?을 배워와서 

혼란스런 와중에도 역대급 민폐를 보여주네요. 



울프스 살인마를 살려두고 지키려다 되려 본인이 당하고 살인마가 인질(마을에서 유일한 의사)까지 잡아서

좀비들이 점령한 거리로 나가버렸어요.  



시즌 1에서 글랜과 릭이 좀비의 피와 내장을 뒤집어 쓴 것처럼 

집까지 점령당해 더이상 방어할 수 없는 릭 일행은 그 방법을 써서 탈출하는데요. 

아무래도 이건 설정오류같아요. 

좀비가 싱싱한 고기 냄새를 못맡을 수 없는데. 아무리 썩은 고기로 둘러 쓴다고 하더라도 말이예요. 



마지막으로 그렇게 좀비들에게 둘러싸여 나가는데 공황을 일으킨 제시의 아들 샘이 엄마를 찾기 시작 하고 

아무래도 이 작전은 실패일것 같아..


그나저나 데릴일행이 마주한 사람들은 울프스일까요??

이세상 모든 것은 '네간' 거라고 자신있게 말하는 남자들

근데 '네간'이 궁금하질 않아요. 또 다른 거버너의 등장정도 될듯 싶어요. 

아마 시즌6의 피날레는 네간네가 그 동안 저질러 온 짓들과 릭의 정의 실현으로 끝날것 같고

시즌 7에선 죽을사람은 죽어서 하차하고 살아남은 주역들끼리 또 돌아다니다가 보금자리를 찾겠죠?


이미 산으로 가고 있는 워킹데드..

이젠 누가 죽어도 그다지 와닿지도 않고 미스테리한 일이 일어나도 궁금하지도 않구요. 

차라리 시즌 1의 엔딩 과학기지가 폭파했을때 사람들이 아무것도 모르고 하하호호 파티 하다가 

폭파해서 끝났으면 명작이 될뻔 했는데 ...


아마 다음 보금자리로 섬? 아니면 지구종말을 두려워해서 준비해온 사람들에 의한 땅굴 해치

아니면 나사의 숨겨진 과학기지가 나오면 어떨까 조심스레 추측해 봅니다. 


왠지 피어 오브 워킹데드처럼 섬으로 간다고 하더라도 워커들이 바다를 걸어서 섬까지 오지 않을까 싶네요. 

진짜 돌에 묶여 익사한 호수 안의 좀비가 너무 인상적이었어요. 


근데 시즌 6 너무 심하게 재미없어요. 

이대로 가단 시청률때문에 이상한 결말을 안고 급 마무리 되거나 다음 시즌은 없어요 통보받을 분위긴데요.

아마 저도 워킹데드 2월에 한다는 것도 까먹고 있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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