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들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성폭력 상담센터가 운영되는 평창올림픽

콩내 2018. 2. 3. 17:35


올림픽 기간중에는 

성적인 이슈들이 많다. 



올림픽은 모두 혈기왕성하고 

젊고, 건강한 세계 각지의 남녀들이 좁은 곳에 모이는 곳이다. 



저번 리우 올림픽때는 IOC에서 올림픽 중 가장 많은 콘돔을 선수들에게 배부했다고 한다. 

무려 45만개이며 1인당 약 42개이다.


이번 2018평창올림픽 또한 선수들에게 약 11만개의 콘돔이 전달될 예정이다. 

선수 1인당 계산했을때 받는 콘돔은 36개이다.



콘돔을 나눠주기 시작한 것은 1988년 서울 올림픽때부터다. 

당시 선수촌에 8500개의 콘돔을 준비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후 열린 올림픽에서 그 수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었고

심지어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7만개의 콘돔을 준비했지만 부족해서 2만개를 추가주문하기도 했다.



금욕으로 유명한 몰몬교가 많이 사는 미국 솔트레이크에서 열린

2002년 동계올림픽때도 10만개를 준비했다. 



올림픽 최초로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콘돔을 제공한 것과 마찬가지로

평창올림픽때 최초로 성폭력 상담센터가 운영된다고 한다. 


저정도로 성욕이 왕성한 공간에

성폭행, 성추행이 없을 수는 없는법.

그리고 또한 관광객, 외국인, 그외 국민 등등

많은 사람들이 흥겨운 축제분위기 속이다 보니깐 

이런 일이 없을 수는 없다. 


비단 우리나라 뿐만이 아니라

성폭력은 독일 유명한 관광지 광장에서 또한 빈번하게 일어난다. 



1월 24일부터 운영되는 성폭력 임시상담소는 

평창의 보광휘닉스파크와 알펜시아, 

강릉의 올림픽 파크, 정선의 알파인경기장 

이렇게 총 4곳에서 운영된다. 


전문상담자격을 갖춘 상담원 28명, 영어통역자원봉사자 4명이 투입되며

경기일정에 맞춰서 운영된다. 


상담소 운영시간이 끝났더라도 

다누리콜센터(1577-1366)를 통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강원도는 다누리콜센터와 13가지 언어를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하여

다양한 국적을 가진 관람객들의 성폭력 상담 및 조사를 할 예정이다. 


이번 평창올림픽은 

약 120만명으로 예상되는 선수, 관람객, 운영요원 등이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올림픽이 될 것이다. 

올림픽종합상담실, 경찰, 의료진과 연계해서 의료, 법률 서비스 또한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평창올림픽을 시작으로 

다른 올림픽 개최국 일이 하나 더 늘어날 수도 있을 것 같다. 

이 올림픽 최초 성폭력 상담센터는 올림픽 유산으로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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