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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하이닉스 신입연수원에서 벌어진 대물 렌즈 사건

콩내 2018. 1. 31. 10:51


국내 대기업중 하나

SK 하이닉스 

이번 신입사원들을 교육시키는 연수원에서 

상식밖의 사건이 일어났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대물렌즈 사건!


예전에 롯데에 입사한 신입 직원이 신입연수원에서

격려차 방문했던 신동빈 회장한테 "사쵸상! 간바레!" 

(그당시 후계문제로 첫째형과 사이 안좋아서 감옥 왔다리갔다리 했을시절)

안그래도 일본인이다 말이 많아서 불매하고 있는 국민들 많은 와중에

이 한마디가 회장님 귀에 거슬려서 이 직원은 가장 힘들고 아무도 안가려 한다는

롯데 칠성 물류센터로 발령났다고 한다. 


근데 이 대물렌즈 사건은 간바레 사건을 뛰어 넘는 사건이다. 


대물렌즈는 이 렌즈인데 왜 이게 사건이 되었는가?



신입연수원에서 신입사원들의 창의력을 평가하고 

재미있는 게임을 하고자 캐치마인드라는 게임을 했다.


캐치마인드 게임은

출제자가 단어를 제시하면 

신입사원 중 하나가 창의력을 발휘해서 그림을 그리고

그 그림을 본 다른 신입사원들이 맞추는 게임이다. 


온라인 게임으로도 유명한 이 게임은 초등학생부터 노인까지 상관없이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인데 

왜 신입으로 들어오자마자 퇴사자가 발생하는 사건이 되었는지...

그림을 보고싶은 사람은 접어놓은 것을 클릭해서 보기 바람


http://t1.daumcdn.net/thumb/R1024x0/?fname=https://i.imgur.com/6FIVeiH.jpg

<'대물렌즈' 라며 그려놓은 그림과 다른문제였던 '젖산'>

이해는 안가지만 부X만 한바가지인 소물렌즈로 보인다




한번은 웃으면서 넘어갈 수 있지만

너무 출제자와 그린사람의 의도가 투명하게 보인다. 



그 외에 출제자는 

두문제 외에도 '가슴앓이', '쌍화점' 같은 것만 냈다고 한다. 


출제한 놈, 문제푼 놈들 다 같은 조였다. 


퇴사당한 인간 중 하나는 차선책으로 현대모비스에 입사했는데

거기서도 잘렸다고 한다. 


현대계열사들이 인권을 엄청 챙기는데 

어느정도냐면 파견직 직원 포함 전체직원 대상으로 워크샵, 팀원단위 소규모 워크샵 할 때

성희롱 예방교육을 심할 정도로 시킨다고 한다. 


여직원 대상 전체교육도 이런 상황엔 이렇게 대처하라고 교육을 따로 해준다. 



아무렇지 않게 성희롱 하려고 의도했지만 

얼마나 편하게 세상을 살아왔는지 

저렇게 행동해도 아무렇지 않을거라고 생각하고 실행에 옮긴 것에 소름이 돋는다. 



이 정신나간 인간들을 퇴사시킨 SK하이닉스



창사이래 최고의 실적을 냈다고 하던데

윤리적 기업인 만큼 더 큰 기업으로 성장햇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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