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들

일주일전까지 매장을 오픈하고 엊그제 폐업한 스킨푸드

콩내 2018. 10. 11. 23:51


중저가 화장품 로드샵 브랜드로 알려진 스킨푸드



노세일 정책을 꿋꿋하게 유지하면서 2014년 중국진출을 했지만

사드 보복에 제대로 타격을 입고 결국 망했다. 


 




한한령은 다른 로드샵 브랜드도 마찬가지였지만 

국내에서도 잘 못나갔던 스킨푸드가 무리하게 해외 진출을 하면서 

빚잔치를 했다고 한다. 




초반 동남아에서 잘 나갔던 스킨푸드는 

해외에서 너무 비싸게 가격책정을 했는데 

과일컨셉의 크림이 우리나라 돈으로 5~6만원, 캐비어 크림 10만원을 호가했다고...



다른 로드샵 세일할때 같이 세일해서 재고를 떨었다면 그래도 버틸수 있었을텐데

명절 지나고 다른 로드샵 매장은 바쁜데 스킨푸드만 파리날리는 진풍경도 볼 수 있었다. 





이미 여초사이트에서 스킨푸드 매장들이 제대로 물건공급을 못받고 있는것 같다며 

텅텅 빈 매대를 보며 걱정 섞인 우려의 목소리도 많았고 

스킨푸드 점주들은 울며겨자먹기로 가맹해지도 못하고 

1년전 제조한 화장품을 억지로 받아가며 장사했는데 

갑작스런 폐업과 가맹해지와 해고까지... 

물론 법정관리 들어간 스킨푸드 본사는 어디까지 손해를 책임질지 미지수다. 




더 충격적인건 이렇게 안좋은 상황에서 본사는 가맹점을 계속 받았다. 

지난주 목요일, 딱 일주일전 명동에서 새로 매장을 오픈하기도 했다. 

플랜카드도 붙었다던데 무슨생각으로 점포를 오픈한건지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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