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타임즈

시즌2를 기다리며 쓰는 SF미드 웨스트월드(West World):인공지능의 역습 시즌1 리뷰

콩내 2018. 1. 7. 23:16


작년에 너무 재밌게 본 미국드라마가 하나 있다. 

바로 웨스트 월드(West world).




미국에서 한때 유행했던 서부영화일까?

서부가 배경인 이 영화

시즌 1의 1화만 봤을때  주인공이 이쁜 서부영화인가 싶었다. 


여자주인공 돌로레스가 아침이 되어 잠에서 깨어나는 첫장면은 

이 드라마를 끝까지 보게되는 원동력이 된다. 



사실 웨스트 월드는 쥐라기공원과 컨셉이 같다. 

서부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미래의 테마파크이다. 

하루 이용요금은 4만 달러이다.



서부개척시대를 배경으로 시나리오에 따라 인공지능로봇 안드로이드들이 

상호작용을 하며 움직이고 있다. 

이용요금을 내고 입장한 고객은 무엇이든지 자신이 하고 싶은것을 할 수 있다. 

살인이든 어른들의 재미든 범죄든 모든것이 용납된다. 



하지만 관리자들이 카메라로 지켜보고 있다는 점이 하나 걸리긴하다. 


모험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현상금 사냥 등의 퀘스트를 제공하며 

서부시대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활동 또한 건전하게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안드로이드들은 고객들을 죽일 수 없다. 

안드로이드들이 시나리오대로 총을 쏘게 된다면 

고객들은 약간의 간지러움을 느낄뿐 아무런 상처도 입지 않는다. 


마지막 10회에서는 일본 사무라이 복장을 한 안드로이드의 칼싸움 연습 등을 보아

다른 컨셉의 테마마크 또한 존재하는 세상이다. 



관리자들은 항상 안드로이드들의 기억을 리셋시키지만

반복적인 죽음, 반복되는 데자뷰 현상으로 안드로이드 중 몇몇은

이상증세를 일으키기도 하고 자아가 생기기도 한다.



웨스트월드 스토리가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많은 떡밥을 뿌려대서 

이해하기가 어려울 때도 있었다. 

중반부에선 자극적인 장면들이 많았지만 지루하기 까지 했다. 

하지만 왕좌의 게임 만큼이나 자극적이다. 

단지 내가 이해하고 있지 못할뿐.


특히 맨인블랙은 1화부터 강렬한 등장으로 

그의 정체가 너무 궁금해서 스포일러를 찾아볼 정도였다.

 정체를 알고나서 허무해지기도 했다. 


2018년 시즌2가 방영되면서 너무 기대가 되는 웨스트월드

분위기를 반전시켜서 어떻게 스토리를 끌어갈지 기대가 된다. 



너무나도 아름다운 웨스트월드 시즌1의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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