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타임즈

[영화리뷰] 마션 (The Martian) 2015

콩내 2015. 12. 11. 23:55

2013년 그래비티

2014년 인터스텔라

그리고 뒤이어 2015년 작 마션.


굳이 마션이 그래비티랑 인터스텔라 중 비슷하고 유사한가를 따지면 그래비티라고 생각되요. 

그래비티는 우주표류기, 마션은 화성 표류기.

무인도에 표류한 로빈슨 크루즈보다 더 심각한게 있다면 우주복, 우주선 밖에서는 생활도 생존도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미 인터스텔라부터 SF의 Science는 날라가버리고 Fantasy만 남은 우주영화에 질리기 시작했어요. 

더군다나 화성에 불가피하게 남겨진 사람의 생존기라니 

진짜 흥미 제로


그래서 영화관이 아닌 IPTV에서 봤는데요. 

영화 내용이 정말 진부하디 진부한 클리셰에 

볼만한 점을 꼽는다면 그냥 맷 데이먼이 나온다는 거 하나.

 

화성의 사막배경은 절대 볼 만 하지도 않고 흥미를 유발하지 않았어요. 

 그래비티의 끝없는 우주 공포나 인터스텔라의 첫번째 행성이 인상깊었다면

이 영화는 그냥 사막만 나오는 배경. 더구나 맷데이먼의 감자키우기는 전혀 볼만하지 않았어요.

이런걸 원했다면 어린 시절 보았던 과학실험 비디오를 봤었을 텐데요. 

마치 화성에서 살기 위해선 이런것도 필요하고 저런것도 필요하니깐 이런 실험을 하면 요로케 됩니다 

같은 내용의 한시간 반짜리 교육비디오 시청하는 느낌이 강합니다. 


만약 과학적 고증을 중점에 두고 있지 않지만 화성에 관한 우주 다큐를 보고 싶다 + 화성에서 생존하는 로빈슨 크루소를 보고 싶다 

하시는 분들 보시거나 시간 많으신분들이 보시는 명백한 킬링타임용 영화입니다. 

마션 평점은 ★★(별다섯개 만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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