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타임즈

[영화리뷰] 헝거게임 판엠의 불꽃 (The Hunger Games, 2012)

콩내 2015. 12. 16. 20:55


'헝거게임 더 파이널'을 개봉한 68개 국가중 한국을 제외한 66개 국가에서 

1순위 흥행이란 소식을 듣고 이 시리즈에 흥미가 생겼어요. 


사실 헝거게임 판엠의 불꽃 1편을 예전에 보긴 했었는데 

킬링타임용으로 대충 본거기도 했고, 그 시절 1편에 대한 흥행성적도 괜찮았어요. 


근데 다시 각잡고 보니깐 배틀로얄 북미판 입니다. 



초등학교 6학년이었나 중학교 1학년이었나 그때 과외하면서 과외선생님이 보여준 영화였는데 

그때 너무 충격을 받았어요. 

잔인함에 충격을 받았다기 보단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을까? 싶어서요. 

소재도 발상도 마지막 결말은 재미없었지만 

진짜 어떻게 사람이 이런 생각을 할수 있지? 하고 처음 생각한 계기였던것 같아요. 


배틀로얄과 헝거게임의 공통점을 꼽자면

외딴곳에 10대를 몰아놓고 배틀로얄(단 한명이 살아남을때까지)을 한다는것.

사실 배틀로얄 같은 인간사냥은 매체 여기저기 볼 수 있는데 

페르마의 밀실? 큐브? 그런 영화만 봐도 한 곳에 몰아 넣고 한사람만 남을때까지 서로 죽이게 하는 소재가 많아요. 

한국 예능으로 친다면 런닝맨이네요. 



Happy Hunger game! May the odds be ever in your favour! 


판엠, 북미에 위치하고 있는 독재국가로 캐피탈과 13개의 구역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부가 집중된 캐피톨에 반기를 든 13개 구역이었지만 반란은 진압되고 

완전히 소멸된 13구역을 제외한 12구역에서 본보기로 매년 남녀 조공인 한명씩 총 24명을 뽑아 배틀로얄하고 

24시간 생중계를 합니다. 

엔터테이먼트를 제공하는 한편 12구역에게 좋은 본보기를 보여주는 효과를 줍니다. 

추첨하는 방법은 12살 이상의 아이가 추첨표를 넣으면 추첨표 하나당 1년을 간신히 버틸 수 있는 식량을 받을 수 있으며

가정형편이 어려울수록 추첨표를 많이 넣어 식량을 얻고 당첨확률이 올라갑니다. 


캣니스 애버딘은 추첨표를 20장, 게일 호손은 42장을 넣었지만 정작 선발된 것은 프림로즈 애버딘과 피타 멜라크.

캣니스 애버딘은 여동생 대신 자원하게 되고 헝거게임이 열리는 캐피톨로 갑니다. 


스포일러 포함 줄거리 보시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로 

헝거게이 라고 헝거게임 영화판 완결기념으로 그렸다고 합니다. 

물론 헝거게임 게이버전.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hit&no=13129&page=


소설판보다 덜 화려해서 실망하시는 분들도 계시다고 하던데 

제가 책을 안읽어서 이만하면 화려하다고 생각되네요. 


소설을 읽으면 항상 영화버전은 많이 부족해 보이죠. 

대부분 원작 소설을 가진 영화는

영화 -> 소설 을 읽을라고들 하더라구요. 

물론 해리포터는 다 읽었기 때문에 영화 보면서 신랄하게 지적하며 보긴 했지만요. 


평점은 ★★☆ 입니다. 

볼만한 영화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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